[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저는 김건희가 이끄는 윤석열 정권을 사이비 정권으로 봅니다. 그것은 바보반골부동시반공정권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승만의 자유당도 아님에도 자유 자유를 계속 강조합니다. 그런데 윤석열의 자유를 들여다보면 하나 부동시 조작의 자유, 둘 수사 조작의 자유, 셋 출근시간 지키지 않을 자유, 넷 시도때도 없이 술 X먹을 자유, 다섯 아무나 압수수색할 자유, (여섯)국군통솔권 행사를 못할 자유, (일곱)국민재난을 외면할 자유, (여덟)본인의 발언을 조작할 자유, (아홉)야당 탄압할 자유 등이 국정목표의 자유
주사파, 김영삼 정권을 구하다시계가 거의 30년 전으로 갑자기 거꾸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총체적 위기에 봉착한 민생경제 살리는 일 하나만 하는 데도 시간이 턱없이 모자랄 윤석열 대통령이 느닷없이 주사파와의 전쟁을 선포한 까닭에서이다.주사파 소동은 지금은 고인이 된 박홍 신부가 남한 전역에 수만 명의 주체사상 신봉자들이 암약하며 북한의 지령에 따라 대한민국의 체제전복을 획책해왔다는 주장을 느닷없이 펼쳐놓은 사건을 계기로 촉발되었다. 당시 박홍 신부는 국내 유수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서강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었다. 더욱이 발언 장소
엔진 풀가동 김문수벤치 클리어링의 최강자. 필자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약칭 ‘경사위’) 신임 위원장을 이렇게 호칭하고 싶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일제히 덕아웃에서 뛰쳐나와 물리적으로 대치·충돌하는 상황에서 김문수의 정치적 존재감은 언제나 최고로 빛을 발해왔기 때문이다.김문수 위원장은 우리나라 제도정치권을 대표하는 투지 넘치는 허슬 플레이어이다. 세월을 과거로 소급하면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총재로 군림하던 민주자유당에 전격 입당한 일을 계기로 현실 정치인으로 변신하기 훨씬 이전 시절부터 선명하고 견결한 강경파였음이 확인된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전날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의 헌법과 양심에 따른 국회활동을 징계 대상화했다. 윤리참칭위원회가 돼 정당정치를 희화화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권은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리위원회 본캐(본래 캐릭터)가 국정운영의 장악력을 위해 당정관계를 수직적으로 설정하는 것임을 드러낸 무모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의원은 "어제 오후 11시04분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의원실 메일로 징계개시 통지서를 송부했다"며 "그
참여정부의 몰락 초래한 대북송금특검“지지층을 넓히면 성공하고, 지지층을 좁히면 실패한다.”박성민 「민 컨설팅그룹」 대표가 신문에 그의 이름으로 기명 칼럼을 기고할 적마다 거의 빠짐없이 결론처럼 포함시키는 문구이다.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정치컨설턴트가 줄곧 강조해온 내용이라면 두 가지 방향으로의 해석이 가능이다. 첫째로, 정치인들이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기본적 수칙이리라. 둘째로, 그럼에도 수시로 환기시켜주어만 할 정도로 자주 망각되거나 무시되는 교훈일 게다.필자는 금번 연작칼럼의 도입부에서 한국정치를 유령처럼 징그럽고 끈질기
‘영남후보론’은 낡은 여의도식 정치공학의 완결판제8대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지 일주일이 지났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결선투표 역할을 겸했던 6월 1일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게 고통스럽지만 거부할 수 없는 진로 변경을 강요하고 있다. 2002년 이후 20년간 민주당 계통 정당의 대선 필승공식처럼 통용되어온 ‘닥치고 영남후보론’의 가치와 효용에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영남후보론은 본질적으로 나라의 유일하고 정당한 주권자인 인민대중을 장기판의 졸 내지 표 찍는 기계 정도로 간주하는 지극히
쿼바디스 김포공항“공항고등학교는 이름을 바꿔야 하나?”인천 계양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김포국제공항을 이전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느닷없이 발표하자 필자는 김포공항 근처에 자리한 서울특별시 관내 어느 고등학교의 이름이 문득 떠올랐다. 만약 이재명 전 지사의 말처럼 김포공항이 실제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다면 해당 학교는 교명을 바꿔야 할지, 아니면 현행대로 지속시켜야만 할지 난감한 고민에 빠져야 할지도 모른다.그러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이야기에 뒤이어 이
선관위, 투표장을 기생충 검사장으로 만들다「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준만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2020년 제21대 총선을 즈음해 도서출판 인물과사상을 통해 출간한 책의 제목이다.사람이 나이가 먹으면 갑자기 신기가 발동하는 걸까? 강준만의 주장은 “쇼핑백이 투표보다 중요하다”는 형태로 북한과 백러시아, 그리고 시리아와 에리트레아 같은 전범국가 러시아의 극소수 동맹국들도 아닌, 눈 떠보니 선진국을 자처하는 2022년 3월의 대한민국에서 백주대낮에 현실화되고 말았다.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 우리나라 헌법에 규정된
내가 하면 민속, 남이 하면 무속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남한의 주류 기득권 586 세력이 던진 비장미 가득한 회심의 승부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단군 이래의 최악의 악녀로 유권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키려는 짓이었다.결과는 알려진 바대로 참담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예상 밖의 호감이 하늘이 두 쪽 나도 이재명을 무조건 찍어줄 더불어민주당 고정 지지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조선 인민대중 사이에 돌연히 생겨나면서 그 덕분에 윤석열 대선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또한 급격히 상승했다.오히려 궁
[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한류가 아시아와 그 너머 다른 국가들에서도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확산시켜 한국을 세계적인 무대에 올려놓은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 “한국은 대중문화 수출의 선두 국가 중 하나이며, 이런 현상은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30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코먼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 영상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코먼
국민의힘, ‘동물의 왕국’이 되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포함한 소속 정당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종전에 담당해온 모든 직책으로부터 전격적으로 사퇴했다.사건의 발단은 선대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조수진 최고위원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이준석 대표의 지시사항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최고위원은 당의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의 명령만 오로지 듣겠다는 투로 발언함으로써 당대표의 존재의 이유와 근거를 아예 깡그리 무시하고 말살했다.이후 전개된 막장스러운 사태는 각종 여론조사 지지도 결과에서 선두를
[서울=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45년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외길을 걸었고, 국민의힘의 절대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줄곧 활동해온 박창달 전 의원이 지난 1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대구경북지역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대구경북지역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첫날인 10일 저녁에는 대구의 중심가인 '동성로'를 찾기도 했다. 여기에 동행한 박창달 전 의원은 이날 '오마이TV'와의 즉석인터뷰에서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대위는 예상대로 국민의힘판 '3김'이 요직을 맡았다. 홍준표 의원이 '잡탕밥'에 비유한 그들이다.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또 바로 다음직책인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선대위 별도조직이자 대국민 화합 등을 담당하는 새시대준비위원장은 김한길 전 의원이 맡는다. 여기에 선대위 인재영입위원장으로는 김영환 전 의원이다. 이들 '4김'의 공통점은 김병준 위원장을 제외하곤 모두 금뱃지를 4~5번씩 단 중진 의원이었다는 점이며, 진영을 옮겨다닌 '정치 철새'
[ 고승은 기자 ] = 45년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외길'을 걸었던 박창달 전 의원이 전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창달 전 의원은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 캠프 대구경북 총괄본부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요직에 있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박창달 전 의원은 2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만나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며 뜻을 모았다고 한다. 박창달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진영 논리를 떠나 ‘실용의 가치’ 실천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1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3·15의거 발원지를 방문, 무릎을 꿇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있는 3·15의거 발원지를 찾아 표식 동판에서 무릎을 꿇고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희생자를 추모했다.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치러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해 경남대학교 학생들과 마산시민들이 이승만 자유당 정권에 항거한 사건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울산과 부산에 이어 민생투어 이틀째인 이날 창원에 도
공정관리 이준석, 편파진행 송영길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확정되었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에서 대한민국 제1야당의 명실상부한 대선후보로 변신한 윤석열에게 지금은 감격할 시간도, 환호할 시간도 아니다. 자랑하고 여유 부릴 시점은 더더욱 아니다.윤석열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경선전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상대로 막판까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피 말리는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그는 당심에서는 이기고, 민심에서는 패배하는 불완전한 절반의 승리를 거뒀다. 경선캠프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3․15의거가 발원한 터에 조성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창원시는 26일 오후 5시 마산합포구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1960년 3월 15일 자유당의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위해 시민들과 학생들이 모였던 역사적인 자리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개관식은 허성무 창원시장, 도‧시의원,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장들과 회원들, 마산지역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현판 제막식,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
[서울=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26일,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사건)책임자 이기도한(사진) 89세로 숨졌다.반란사건의 책임자 이기도한 노태우 씨는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오면서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 국민의힘은 26일 "오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며 "영면
[ 고승은 기자 ] = 전임 용인시장이었던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경기 용인갑)이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5일밤 구속기소됐다. 정찬민 의원의 전임 민선 용인시장들은 이미 줄줄이 비리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어, 정 의원도 불명예를 이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정찬민 의원은 용인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 2014년 7월 기흥구 보라동에 주택을 건설하려던 시행사로부터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자신의 지인 등이 이 일대 땅을 시세보다 싸게 넘겨받을 수 있도록 해 4억6천만원 가량의 혜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제9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가 29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국립 3‧15민주묘지 민주광장에서 열렸다.위령제는 (사)3‧15의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3‧15의거희생자유족회가 주관하며, 허성무 시장, 3‧15의거 희생자 및 유족,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됐다.‘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집권여당인 자유당이 장기집권을 위해 자행한 부정선거 맞서 마산의 학생들과 공장 노동자, 상인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