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이승민’이라는 이름의 고3수험생 셋이 똑같이 수능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정말 이름이 좋아 만점을 받았을까? 자녀가 태어나면 유명한 작명가를 찾아가 거금을 내 짓기도 하지만 요즈음은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으로 부모가 지어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개인이 평생 상징이 되는 개인의 이름도 그런데, 집권을 해 모든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야망을 가진 정당의 이름은 어떤 이름이 좋을까?정당의 이름은 당의 철학과 이념을 담은 얼굴이다. 미국 민주당(1820년대~)과 공화당(1850년대~), 영국 노동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민주당 169석, 개혁진영 189석, 87년 직선제 쟁취 이후 이런 호기는 없었다. 압도적인 민주개혁 국회와 함께 할 2022년부터 2024년은 정조 이래 ‘최대치의 개혁’을 해낼 역사적 기회"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재명 지사는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다목적 강당회에서 광주전남전북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통령은 집권 초기를 역사상 가장 강력한 민주개혁 국회와 함께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기자회견을 한 곳은 옛 전남도청이 위치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을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대어 비판한 것과 관련, 외교 결례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또 다시 구설수에 휘말렸다.같은 당 대권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주한 필리핀대사를 예방해 두테르테 대통령의 비하 발언을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그는 윤 전 총장의 두테르테 대통령 비하발언관 관련해 "자유당식 건달정치를 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이 한국과 우방국 필리핀과의 국가외교를 치명적으로 훼손시키며 국익 침해행위를 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들의 경쟁이 폭염보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대선 후보자들… 유권자들은 이제는 후보자들이 아무리 허세를 떨고 화려한 공약으로 유혹해도 누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일꾼인지 알 만큼 알고 있다. 당선되고 나면 금방 들통이 나고 마는 뻔한 거짓공약이나 위선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도… 하지만, 중요한 것을 하나 놓치고 있다. 후보가 소속된 정당의 정체성이 그것이다.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
[뉴스프리존]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족에 관한 ‘X파일’의 실체와 출처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9일 야권인사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윤 전 총장과 가족 관련 X파일을 보니 방어가 어렵겠다”라는 발언 이후 내용 보다는 출처와 실체를 두고 여야 간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X파일’의 당사자인 윤 전 총장측은 그동안 “여야의 협공에도 내 갈길을 가겠다. 국민을 통합하는 큰 정치를 하겠다”며 현실정치에 거리를 뒀다. 19일 ‘X파일’ 뇌관이 터졌어도 ‘무대응 원칙’임을 강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MB(이명박)아바타들과 전광훈 아바타들이 서울과 부산시민의 삶과 미래를 다시 장악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도시의 미래, 시민의 삶을 위해 쓰여야 하는 행정력과 세금을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한 수익 모델로 여기는 잘못된 정치는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서울의 역사가 숨쉬는 광화문이 전광훈 일당의 놀이터가 되고, 부
"가족 소유한 내곡동 땅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개입""오세훈 시장 재직시절 서울시, 국토부에 지정 요청"[정현숙 기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 강남구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출신인 천준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라고 주장했다.천 의원은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8월,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에 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천준호 의원은 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땅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천준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천 의원은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8월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에 내곡동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국토해양부는 2009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충청권 유일의 국가기념일인 3․8민주의거 기념일을 맞은 8일, 지난 1960년 3월 8일 대전 시내를 가득 메웠던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이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울려 퍼졌다.이날 국가보훈처와 대전시는 오후 4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허태정 대전시장 등 내빈과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회원 및 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충남대학교 최원규 명예교수의 축시 ‘푸른 들풀로 솟아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식
김성회 대변인 "정치인 尹의 선택이 국민의힘이 될 가능성은 0으로 본다. 내가 컨설턴트라도 안 권한다"서울대 의대 나온 안철수에, 법대 나온 금태섭, 그리고 진중권·서민, 여기에 홍석현까지 가세한 제3지대?정당과 당원의 소중함·중요함 간과한다면… 한국 정치사에서 '제3지대'(정주영·김종필·안철수 등)가 오래간 일은 없다[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 권영진 대구시장이 윤석열을 만났네요. 만나서 (윤석열을)응원하고 지지한다고 했는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 : 지지하고 응원하려면 하는데, 닭
‘자유조선’, 한국자유총연맹, 자유대학생연합, 자유청년연합, 자유수호변호사모임, 자유당, 자유민주연합, 자유선진당, 자유민주주의, 신자유주의… 우리나라에는 정당 이름에서부터 민주주의, 시민단체 이름 심지어는 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별나게 자유라는 이름을 붙이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왜 이렇게 자유를 좋아할까? 독재자들이 민주니, 정의라는 가면을 즐겨 쓰듯이 그들도 그들만의 자유를 누리고 싶어서일까?자유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하는 말로 영어에 ‘자유’를 뜻하는
금서(禁書)란 ‘금지도서’의 약자로 ‘출판 및 판매, 독서, 소유를 금지한 책’이다. 주로 5공, 6공시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반하는 내용들을 담은 서적 ▲북한의 서적을 한국판으로 표지만 바꿔서 발간하는 내용 ▲역사적인 내용을 왜곡한 서적 ▲북한의 선전물을 담은 서적 등을 금서로 지정해 읽으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는다. 분단국가라는 이유로 사상의 자유는 허용하지 않더라도 양심의 자유와 언론·출판·집회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나라에서 읽거나 소지하면 안 되는 책이 있다니…?과거 반공주의가 강조되던 시절에는 사상적 이유로 금
[국제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26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 100,261,482명으로 나타난것.전 세계는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지 391일만이다. 통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홍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1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및 위원회 구성을 위해 관련 단체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홍종원 의원은 3·8민주의거가 지난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이 자유당 정권의 부정과 독재에 항거했던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대구의 ‘2·28민주의거’, 마산의‘3·15민주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상기시켰다.이어 홍종원
평화나무 "검찰, 전광훈 선거법 위반 유력혐의 공소장에서 빼고 기소"의기양양한 전광훈 “재판부 비방하면 법적 대응하겠다”"가짜뉴스조차 표현의 자유로 인정받고, 색깔론 공격마저 표현의 자유로 용인한 재판부"[정현숙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검찰 기소와 법원의 무죄판결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지만 국내 언론이 다루지 않는 가운데 해외 한인 매체에서 이 사안을 다뤘다. 미국 한인종교신문 '뉴스M'은 지난 5일 [검찰법원 작정하고 전광훈 무죄판결 했나] 기사에서 검찰과 법원의 협업이란 취지의 무죄 판결이라는 내용이다.앞서 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지금부터 246년 전인 1775년 영국의 식민지 버지니아 회의의원이던 패트릭 헨리가 남긴 말이다.자유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같은 자유지만 ‘누가 가진 자유인가’ 혹은 ‘어떤 목적으로 누리고 싶어 하는가’에 따라 자유의 의미는 달라진다. 영국의 철학자 이사야 벌린은 자유를 소극적 자유(negative freedom)와 적극적 자유(positive freedom)로 나누
전광훈 "난 선지자..대통령, 사과 않으면 1000만명 3·1운동 재현할 것"송요훈 "고무줄 판결..법원 불신은 결국 판사들이 자초한 것""정치적 세 불리기에 혈안이 된 전광훈 씨에게 허선아 재판부가 면죄부를 줬다"[정현숙 기자]= 전광훈 목사는 대통령 명예훼손과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1심에서 담당 재판장인 허선아 판사가 모두 무죄 선고해 풀려났다. 풀려나자마자 전 목사는 자신은 '선지자'라며 정당성이 법원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다시 쏟아냈다.또 내년 3·1절에 유튜브를
소숫점 버리고 개헌한 이승만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는 광복 후 지금까지 모두 9차 개헌을 했다. 이승만 정부 때 두 번(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4.19 이후 두 번, 박정희 정부 때 3번(5~7차) 전두환 정부 때 두 번(8~9차) 했다.그러니까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9차)을 한 후 33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헌을 못 하고 있다. 아니, 안 하고 있다는 게 맞을 것이다. 못 한 것은 능력 부족이고 안 한 것은 의지 부족이다. 지금까지의 국회는 개헌을 할 능력도 의지도 없었다.9차 개헌 중 헌정 사상 가장 부끄러운 개헌
국민의힘이 '군사독재' 후예 정당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확실한데, 현직 의원들까지 끌고 가 고문하던~다시 보는 11년전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온갖 특혜로 얼룩진 TV조선-채널A 등의 종편 탄생국힘에서 만들어낸 종편방송 '기울어진 운동장'을 넘어 '깎아내린 절벽' 수준의 언론환경을 만들어냈다[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평생 독재로 꿀을 빨다가 이제 와서 상대정당을 독재로 몰아가는, 이런 행태야말로 정말 독선적인 행태입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겸 국회 법사위원장, 8일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지난 8일
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는 범죄 확정-국정농단 파면으로 '전직 대통령' 자격 박탈, 이들에겐 어떠한 '격식'도 갖출 필요 없어요즘엔 文대통령 비난 위해, '대통령으로 인정 안한다'던, '환생경제'로 조롱하던, '아방궁'으로 경멸하던 盧 이름까지 끌어들이니~조국 "그렇게도 盧 조롱·비하·경멸·폄훼·비난하더니", 70년 중 14년 제외하면 국힘이 모두 '집권정당'인데 왜 '현대사' 자랑 못할까?[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저는 이분들이 불쌍합니다. 그동안 대통령을 훨씬 더 많이 배출한 것은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