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비방한 '친윤' 서민, 뒤로는 '부모 찬스'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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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비방한 '친윤' 서민, 뒤로는 '부모 찬스' 도와줘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5.12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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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부탁 받고 자신의 '기생충 논문'에 고교생 공저자로 올려, 정호영·한동훈엔 침묵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 등 무더기 '스펙 쌓기' 논란이 불거지며 고등학생의 이른바 '부모 찬스'를 통한 대입 스펙쌓기용 논문 참여 실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게다가 이른바 '조국 흑서'의 저자 중 한 명이자 '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과거 지인의 고등학생 자녀를 자신의 논문에 저자로 끼워넣은 사실도 확인되며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그토록 공격하면서도 한동훈·정호영 장관 후보자 자녀의 각종 부정 의혹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다시피하는 이들, 이른바 언론이 키운 '친윤 스피커'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 '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과거 지인의 자녀 스펙 쌓기를 위해 고등학생을 자신의 논문에 저자로 끼워넣은 사실이 확인됐다. 조국 전 장관 일가에겐 가혹한 비난을 쏟아내고는 정작 자신은 뒤로 편법적인 일이자 '부모 찬스'를 장려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
'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과거 지인의 자녀 스펙 쌓기를 위해 고등학생을 자신의 논문에 저자로 끼워넣은 사실이 확인됐다. 조국 전 장관 일가에겐 가혹한 비난을 쏟아내고는 정작 자신은 뒤로 편법적인 일이자 '부모 찬스'를 장려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경향신문'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민 교수는 지난 2013년 용인외국어고 학생인 최모씨를 제2저자로 하는 기생충 관련 논문을 대한기생충학회지에 발표했고 자신은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민 교수는 또 2012년에도 경기과학고 학생을 제1저자로 하는 논문을 같은 학회지에 발표했다. 당시 그는 대한기생충학회의 편집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서민 교수는 용인외고 학생이던 최모씨를 기생충 관련 논문에 참여한 경위에 대해 10일 “솔직히 말하면 (최씨의) 부모가 부탁을 했다. 소논문 같은 걸 좀 썼으면 한다고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생을 연구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을 '원래 어릴 때 꿈'이라고 하며, “잠깐이라도 연구과정에 참여를 해야 나중에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쓸데없는 사명감이었다"라고 밝혔다.

서민 교수는 고등학생이 부모의 사적 인연 덕으로 논문에 참여한 데 대해 “(학생 입장에서) 기회는 기회였다”라고 둘러댔다. 이같은 고등학생의 논문 참여는 대부분 대입 스펙쌓기용에 쓰이곤 했다.

진중권·권경애·김경률 등 '조국 흑서' 공동저자들과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앞장서 공격하던 당사자가 정작 지인 자녀의 '스펙쌓기'를 적극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다. 즉 다른 사람에게는 가혹하게 비난을 쏟아내고는 정작 자신은 뒤로 편법적인 일이자 '부모 찬스'를 장려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서민 교수는 진중권·권경애·김경률 등 '조국 흑서' 공동저자들과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앞장서 공격하던 당사자다. 이들 모두 언론이 만든 '친윤 스피커'로 분류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민 교수는 진중권·권경애·김경률 등 '조국 흑서' 공동저자들과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앞장서 공격하던 당사자다. 이들 모두 언론이 만든 '친윤 스피커'로 분류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민 교수는 이처럼 지인 자녀의 '스펙쌓기'를 앞장서 도와준 사실이 드러나며 비난이 쏟아지자 10일 블로그에 "깨진 분(문재인 열혈 지지층)들은 조국을 욕한 놈이 이런 짓을 했냐고 거품을 물지만, 정작 조국 사태 때 저는 조민의 논문에 대해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반발했다. 

서민 교수는 "고교생이 실험에 참여하고 논문 저자로 등재되는 것을 돕는 게 교수가 당연히 해야할 사명이라 생각했다"며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순히 스펙 쌓기로 여긴다 해도, 그들 중 일부가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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