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은 기자 ] = '화천대유 1호 사원'인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퇴직금' 혹은 '산재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며, 청년층이 분노가 가라앉을 줄 모른다. 곽상도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뇌물) 및 업무방해죄, 정치자금법 위반 및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의혹으로 잇달아 고발장이 접수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청년층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렸다는 분석이 적잖다. 청년들은 당연히 '50억'이라는 거금에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평생을 뼈빠지게 일해도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5차례 불법집회에 이어 30일 또다시 1000명이 넘는 대규모 불법집회 개최를 예고했다.그동안 현대제철 비정규직노조는 회사 내에서 수차례 집합금지 인원을 초과한 결의대회와 선전전을 개최하는 등 방역지침 미준수로 당진시의 고발 조치 및 당진경찰서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3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1주일새 일평균 62명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나오는 중대한 시기이고 충남 전 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집회 인원을 49명 이
"국민의힘→아빠의힘"..대구시민단체·대구경북대학생들, 곽상도 사무실서 규탄 집회[정현숙 기자]=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산업재해 명목으로 6년 근무하고 '화천대유'에서 50억을 챙겼다. 그런데 알고보니 곽 씨는 동네 아파트 조기 축구왕이었다. 이명과 어지럼증 등 근무중 얻은 질병에 대한 위로금이라는 게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설명이었다.하지만 곽병채 씨가 재직 기간 중 건강 악화를 호소한 것과는 전혀 다른 정황이 포착됐다. 곽 씨가 화천대유 근무 당시 꾸준히 조기축구회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건강에 별 문제가 없었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은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가 ‘노동시장의 격차 축소와 포용’이라는 주제로 ‘제34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국내 노동시장의 다양한 격차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이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배규식 상임위원이 강연자로 나섰다.강연에 앞서 정해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노동시장 문제는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다. 노동시장 진입 시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것이 고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공주교대 총학생회와 청주교대 총학생회,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학생회가 주최하고 전교조 대전·세종·충남·충북지부 및 학부모 단체와 공동으로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 위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도입"과 "기간제 교사 아닌 정규교원 확충으로 안정적인 공교육을 보장하라"며 교육부에 촉구했다. 충청권역 교육주체로 나선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교육격차는 심화되었고 학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서 제외됐던 도민에게도 1인 당 25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그러나 도내 유일하게 당진시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00% 지급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떠나 도내 시군 간 불균형과 불평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추가 지원금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설계한다면, 추가 지원금의 목적과 효과도 십분 살릴 수 있을 것이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남해화학의 사내하청업체 입찰계약이 2년마다 실시되면서 비정규직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여수시의회에서 나왔다.문갑태 여수시의원은 최근 개최된 제213회 임시회에서 “사내하청 입찰은 고용불안과 노사분규를 야기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입찰조건에서 포괄적 고용승계 조항이 삭제됨에 따라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에 따르면 남해화학은 2017년부터 포괄적 고용승계 조항을 삭제하고 사내하청업체 입찰계약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생계위기 등에 내몰리고
"주택청약도 모르는 사람이 부동산정책을 한다고?"[정현숙 기자]= 2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주택청약통장 관련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지 못했다"라고 말해 빈축을 사고 있다.윤 후보는 이날 유승민 후보가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 적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하면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을 흐렸다. 이에 유 후보는 “집이 없으면 (주택청약통장을) 오히려 만들어야한다”라고 되받았다.해당 대화는 토론회 중 유 후보가 ‘군 복무자에 주택청약 가점 5점’이라는 윤 후보의 공약에 대해 “내
[ 고승은 기자 ] =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발 노동으로 해가지고 되는 건 하나도 없다. 그건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해 또 구설수에 올랐다. 더우나 추우나 힘들게 일하는 육체 노동자들을 노골적으로 폄훼하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것이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13일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국립안동대에서의 대학생들과 간담회에서 "지금은 기업이 국제경쟁력 있는 기술 가지고 먹고 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대한민국 정도 되면 몸으로 힘들
윤석열 "비정규직이나 정규직이나 큰 차이 없어"유승민 "언제 짤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의 심정을 그렇게도 모르나"[정현숙 기자]= '주 120시간'으로 논란이 됐던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후보가 대학생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손발로 노동하는 것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임금이 같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라고 말해 또다시 전제적 발상과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왜곡된 노동관을 드러냈다.지난 13일 윤 후보는 경북 안동시에 있는 안동대학에서 취업을 앞둔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학생이 청년 일자리가 구축되고 최저임금이 올라가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여수지부가 지난 8일 여수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요양 후 복귀한 조합원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자행한 여수도시관리공단을 규탄하고 원청인 여수시에 관리감독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남본부 윤부식본부장,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최관식지부장, 공공연대노조 전남본부 문화현본부장, 전남노동권익센터 허형길차장, 전국민주연합노조 호남본부 류기석수석부본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대거 참석해 노동자들의 분노를 대변했다.이날 여수지부장을 겸하고 있는 류기석 수석부본부장은 “대화로 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대전지부는 8일 오후 6시쯤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 확대 중단! 교육감은 차별해서 응답하라!", "무조건 안돼! 교섭의지 없는 대전시 교육청 규탄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차별이 없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어요!" 등의 글이 보이는 피켓을 앞에 두고 시위를 하고 있다.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대전지부는 8일 오후 6시쯤 대전교육청 정문 앞에서 "대전교육청 일부 학교장의 갑질 근절 대책 마련하고 성실교섭 임하라!", "대체인력 지원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우리 보조가 아니다! 고유업무관리지침 마련하라!", "우린 로보트가 아니다! 아파도 눈치 보지않게 대체인력 확보하라!", "좋은건 네가 하고 싫은건 내가하냐! 신분제도 웬말이냐! 직장갑질 근절하라!", "개교기념일 및 재량휴업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하라"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앞에 두고 구호를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경찰청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비정규직노조 집회와 관련, 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8일 밝혔다.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오후 3시 당진 현대제철 정문 앞 5곳에서 49명씩 분산 집회를 예고했다.하지만 앞서 경찰은 신고 주체와 집회 목적 등을 봤을 때 사실상 1개 집회로 판단해 집합 제한 인원 초과 등 이유로 노조 측에 집회를 열 수 없다고 통보했다.충남청은 “만약 불법집회를 강행할 경우 현대제철 정문 앞 차벽 설치로 사전 집결 차단, 해산절차 등 적극적인 현장 조치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6일 제331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자치행정국 및 공동체지원국 소관 조례안, 출연계획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심사에서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콘텐츠 확산 및 보급에 있어 사전에 제대로 된 심의를 거쳐 공익성을 우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조언했다.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농어촌 마을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쏟아부었으나 불협화음 등으로 운영이 안 되는 곳이 많아 결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이하 학비노조)가 ”얼마나 많은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을 진단받았는지 알 수 없다“며 급식실 노동자의 암환자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학비노조는 31일 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더 이상 폐암으로 죽고 싶지 않다. 일하다가 다치고 병들어 산재신청을 하고 싶지도 않다”며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산재의 근본적 원인은 짧은 시간 급식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압축적인 고강도 노동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학비노조는 “직업성·환경성 암환자찾기 119
이재명 '학점 비례 등록금제' 이낙연 '1인가구 주거 상향' 추미애 '1조원 청년평화기금'정세균 '미래씨앗통장'김두관 '기본자산제'박용진 '청년안식제'[정현숙 기자]=여당의 대선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각 후보들의 공약 대결도 치열해지고 있다.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내년 3월로 다가온 대선에서 2030세대인 표심을 잡기 위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다양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청년들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면서 '스윙보터'에서 '캐스팅보터'로 떠올랐다.차기 대선에서 당락을 좌우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개혁' 성향인 박주민(서울 은평갑)·이재정(경기 안양동안을) 의원이 차기 대권주자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사회개혁을 염원하는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호평받는 두 의원이 합류하면서 이재명 지사 입장에선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주민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님께 힘을 보탠다"라며 이재명 지사의 열린캠프 합류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얼마 전 이재명 후보님으로부터 '전환적 공정성장'에 대한 구상을 듣고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내 국공립 유치원의 방과후과정 시간제 교사나 기간제 교사들에 대한 차별대우는 복잡한 채용 시스템에 의한 구조적 모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인 송순호 의원이 28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1 경남 국공립 유치원 방과후과정 시간제·기간제 교사 고용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정혜경 학교비정규직노조 정책국장이 ‘유치원 시간제기간제교사 근로실태와 고용불안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이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현대제철이 자회사를 통한 비정규직 노동자 채용에 현장 노동자들이 분노하며 자회사 채용 철회와 현대제철의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나섰다.현대제철 순천단조 비정규직지회(이하 비정규직지회)는 28일 현대제철 순천단조 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 단조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현대제철이 직접 고용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대제철 순천 단조공장은 선박용 제품을 생산해 현대중공업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순천 단조공장을 분사하고 현대IFC라는 자회사를 설립, 직접생산을 담당하는 3개 용역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