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많습니다. 원래 가을엔 아직 아날로그 세상을 살고 있는 이 미국 사람들 중 카탈로그를 이용해 쇼핑하는 이들도 많은데다, 올해는 이른바 대선 특수도 있고, 또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구매를 한 이들이 많아 이들이 주문한 물건들도 날라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코로나 상황은 저 같은 이들에겐 더 많은 노동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바쁜 일 때문에, 아버지를 여읜 슬픔은 어느 정도 잊으면서 일에 묻혀 열심히 뭔가를 들고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겐 가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애틀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고, 노랗
체육회란 단체는 비영리 공공법인으로 볼 수 있다. 재원은 100%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져 있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 용도와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이 단체의 특징은 직원 간 인사이동이 제한적이고 불규칙하며 지출과 관련된 담당자가 변함없다는 점을 볼 때 폐쇄적 이란 걸 알 수 있다.속된말로 ‘고인물’이 되고 그로 인해 부정부패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기 마련이다.최근 제천시 체육회는 민간회장이 선출되고 장애인체육회와 분리되면서 각종 부조리(不條理)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잔잔한 ‘고인물’에 누군가 돌을 던지는 모양새다.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120미추홀콜센터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노․사 간 최종 합의를 이루면서 전환 작업이 본격화된다.인천시를 비롯해 시 직속 기관 소속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정규직화가 민선7기 들어 활발히 이뤄지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120미추홀콜센터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전환대상자는 모두 84명으로 ‘민간위탁 정책 추진방향(2019년 2월 27일)’ 발표 기준으로 민간위탁 수탁기관에 근로하는 노동자이
[서울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국정감사NG O모니터단(공동단장 김대인 외 17인)은 19일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전반에 대한 성적을 ‘D’학점으로 평가했다.지난 제 20대 국회 첫 해 국정감사는 집권 여당의 보이콧으로 ‘F’학점을 받았고, 지난해 국감은 ‘기승전 조국’ 국감으로 ‘D’학점이었는데, 이번 코로나(COVID-19) 국정감사는 지난해보다 파행정도는 양호했지만, 과반이 넘는 초선의원들의 전문성 부족과 국정감사 준비부족, 피감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감사다운국정감사가 아닌 피감기관의 업무보고 형식과국정파악 정도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조기 종식 및 국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경기도정에 대해 이러한 "공정사회와 대동사회 실현을 위한 공정국을 신설하고 사회 불평등 해소와 크고 작은 적폐 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는 기획부동산 등 불법거래행위에 엄정 대처하고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보유 해소 권유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강도 높은 투기수요 억제 정책을 추
“나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감정에는 약한 편입니다. 조금만 불쌍한 사람을 보아도 마음이 언짢아 그날 기분은 우울한 편입니다. 내 자신이 너무 그러한 환경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970년 11월 13일, 청년 전태일은 노동자의 권리를 외치며 평화시장 앞 공터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못 다 이룬 꿈을 꼭 이뤄달라”는 아들의 유언에 따라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항상 노동자와 함께한 이소선 어머니는 2011년 9월 3일 아들의 곁으로 갔다.전태일 재단(이사장=이수호)은 전태일 50주기와 이소선 9주기를 맞
[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충북충주)이 감사원 감사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건설관리공사가 ‘비정규직 차별 규정 개선’에 대한 감사원 통보를 무시하고 차별적 규정을 아직도 개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병가’로 인한 처우에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내부규정을 두고 있다.또한 정규직 근로자는 병가로 인한 직권면직 규정이 없는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질병, 부상 또는 신체상의 장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포천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하 민노) 일부 노조원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인 A사가, 사내이사의 건강보험료 및 임금지불과 관련한 위·합법 여부와 개인정보 및 회계정보 불법유출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이 예상되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7일 오전, 포천시청 앞 현관에서는 민노 조합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조직실장 B씨와 포천지부 부지부장인 C씨의 공동주관으로 “포천시 청소대행업체 A사, 가짜 직원 3명 건강보험공단에 등재시켰다“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열렸다.10일 민노 측의 당시 기자회견 등 내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8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에서 “2020년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개최했다.이번 개회식에는 집단(임금)교섭 대표인 박종훈 경남교육감, 노조측 본교섭 위원,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교섭위원 등 40 여명이 참석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20년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으로, 기본급 5% 인상과 근속수당과 정기상여금 및 명절휴가비 인상, 직종별 수당 신설·인상 등을 요구했다.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번 개회식
↑↑‘3UP! 징수기동반’, 고액체납자 472명 찾아가 23억 9600만 원 징수 목표8월 31일 기준 징수액 236억 원,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2021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 150원(시급)결정, 최저임금(8720원)의 116.4% 수준 [수원=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경기 수원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목표를 1월에 설정한 액수(264억 원)에서 10% 가까이 올린 290억원으로 재설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납세 징수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상습·고액 체납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징수활동’을 전개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는 6일 오전 아산시청 로비 입구에서 '아동복지교사 공무직전환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단체는 성명서 통해 “여성친화도시 아산시에서 20여명의 여성노동자 아동복지교사는 울부짖는다”라며 “아산시는 11개월 단기계약 웬말이냐. 아동복지교사는 일회용이 아닙니다. 공무직 전환 즉각 시행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동복지교사는 2017년부터 공무직 전환 1순위다”며 “4년 동안 공무직 전환 방치하는 아산시는 각성하라”고 질타했다.또 “정부정책 방해하는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남 을)은 국정감사를 맞아 6일 “아시아문화전당의 인력에 ICT,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관련분야 인력이 1명도 없고, 이를 지휘할 실무책임자들이 많게는 1년에서 적게는 수개월 동안 대부분 공석 상태가 유지되면서 아시아문화전당 운영이 사실상 파행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아시아문화전당은 예술과 테크놀로지, 인문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운영된다. 이런 상황에서 테크놀로지 인력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6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인화)와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노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및 산별 지역조직 노동자 대표 등 14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근로자문화센터 설치 ▲코로나19 공동 대응체계 구축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 ▲택시 월급제 조기 시행 ▲건설현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서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을 변경해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취업규칙은 교육공무직 근로자가 준수해야 하는 복무규율과 각종 근로조건 등을 정한 규칙이다.이번 취업규칙은 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4월 24일 체결한 단체협약 내용과 각급학교 현장 근로자 의견, 9월 8일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을 반영한 것이다.도교육청이 변경한 취업규칙은 ▲배우자 동반휴직 신설, 육아휴직 기간 확대 ▲경조사휴가, 병가, 연차휴가 일수 확대 ▲재해구호 휴가, 자녀 입영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더불어 잘 사는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동시장 복지기금을 마련했다.양승조 지사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도내 하청기업 등 노동자 1000여 명의 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노동시장 복지기금을 전국 최초로 출연한다”며 “충남형 상생 일자리 기금이 더 행복한 노동환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일자리 기금이 노동자의 복지 지원금에 쓰여 2021년부터 즉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동근로복지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덧붙였다.양
[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18일 전국 최초로 자체 보조금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 및 후생복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지난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산시 보조금 지원기관 단체 인건비 지급규정을 제정해 54곳 214명의 종사자 인건비 지급체계를 개편한 이후 9개월 만에 제정됐다.그동안 일부 국비지원시설은 지원받은 보조금을 대부분 운영비로 편성해 인건비는 최저임금 수준으로 지급되고, 임금규정이 없는 지역아동센터 등은 단체 간 임금 편차가 크거나 연봉 동결 등으로 불만이 제기돼 왔다.
국방장관 "4년동안 육군에서만 3천명 넘는다" 공식 보고해도 듣지도 않았다코로나19로 서민 삶은 고통·우울 속인데, 말같지 않은 불장난만 벌인다해외에 검찰·국민의힘·언론의 불장난 대대적으로 보도된다면? [ 서울 = 뉴스프리존 ] = 고승은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병가연장 얘기를 두고, 국민의힘 그리고 언론·검찰이 공격하고 있다. 논란을 매듭짓는 인터뷰가 아무리 나와도, 국방부의 공식 발표가 나와도 이들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검찰은 무릎을 '수술 받은' 일개 병사의 휴가증 하나 가지고 국방부를 압수수색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지난 7월 말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극복하며, 향후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방 조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지난 여름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 시설개선을 위해 구별 1억 원을 투입해 기능보강에 주력했다.대전시와 5개 자치구는 17일 오후 2시 30분 제11회 시구정책협의회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대전시 서철모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는 동구가 건의한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유지관리에 관한 경비 지원요청’과 ‘착한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공정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선포했다.'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 차이 극복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와 노동여건 속 의미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에서 시작하지만 국민의힘당 윤희숙 위원장도 이 정책을 받겠다고 하니 허언이 아닐 것으로 믿는다"며 "차제에 민주당도 중앙정부도 채택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공공부문부터 전국적으로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이은주)는 지난 7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소관 집행부인 경제실, 노동국, 소통협치국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2021년 본예산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은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6)은 시작에 앞서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인 지금이야말로 집행부와 의회가 충분한 토론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에게 좀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사업에 대해 고민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코로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