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이명박(MB) 정부 시절 청와대가 제2롯데월드 건설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입증할 문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불법적인 내용이 나오면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인데, 이 대통령 측은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청와대가 이달 중순 캐비닛 일제 점검 도중 국가안보실에서 이명박 정부 문건을 확보했다. 26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2롯데월드 추진계획이 명시된 ‘제2롯데월드 건설추진 관련 여론관리방안’이란 제목의 청와대 국방비서관실 보고서를 공개했다. 의원실은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2008년 12월 15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검찰이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건을 축소 은폐하는데 적극 개입한 혐의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조만간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백낙종(구속)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으로부터 ‘김 당시 국방부 장관이 이태하 전 사이버사 심리전단장을 불구속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취지의 진술 등을 확보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의 주거지를 23일 오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조사본부는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온라인 여론조작을 위해 민간인을 동원해 '댓글 부대'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23일 민 전 단장의 보석청구를 받아들였다. 민 전 단장이 지난해 9월 19일 구속된 지 157일 만이다.앞서 민 전 단장은 "수감생활을 통해 심리전 단장으로서 업무를 지휘하며 조직논리에 매몰돼 물의를 일으킨 죄를 지은 점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며 보석을 허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과 다스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뇌물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측근의 구속영장에 다스의 실제 소유자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적은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다스와 관련한 피의자의 영장에 검찰이 이런 내용을 적시한 것은 처음이다. 재산 관리인 등 측근들의 잇따른 자백에 이어 검찰은 최근 다스 실소유주에 관해서 또 다른 결정적인 진술을 받아냈다. 다스의 현 사장인 강경호씨가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국정농단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법원의 실형 선고에 대해 "엄정한 판결로 존중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1심 선고 형량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직위를 남용하여 법질서를 위반하고, 국기를 문란하게 한 불법행위를 엄정히 처벌한 판결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4월 17일, '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평창올림픽에 참석한 펜스 미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의 지난 10일 회담이 2시간을 앞두고 북한의 막판 취소로 무산됐다고 신문들은 전하고있다. 만남을 제안한 북한 측이 펜스 부통령의 강경 행보에 불만을 나타내며 회담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북·미대화가 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우리 정부 중재로 미국과 북한이 탐색적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불발되면서 앞으로 북미대화가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망들을 하고있다. 경향신문에 의하면,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펜스 부통령 일행이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외교부가 2014년 9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당시 ‘이면합의’ 의혹을 받는 황준국(주영국 대사) 당시 협상대표에 대한 감사에 돌입한다. 미국 측에 예외적으로 현금을 지원하는 이행 약정을 맺고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이다. 당시 협상 대표였던 황준국 주영국 대사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가 지난 2014년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을 이끌었던 황준국 주 영국 대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5일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10차 SMA 협상을 앞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설 연휴 직전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고 한국 정부의 한국GM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정치권과 본격적 지원 방안 협의를 시작했다. 한국지엠 구조조정 작업을 총괄해온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9일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가운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원 전제조건으로 군산공장 재가동 요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 지원이나 GM의 신차 배정에 관계없이 군산공장 재가동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오보로 밝혀진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응원 논란을 다시 언급하며 회의장에서 해당 가면을 직접 들고 찢어 보이기도 했다.앞서 10일 북한 응원단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첫 경기를 응원하면서 이 가면을 꺼내 얼굴을 가리고 응원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등이 "젊은 김일성 사진과 똑같다. 헤어스타일까지 똑같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조 장관을 향해 "통일부 장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의 '선거 연대설'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바른미래당 창당 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의 ‘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거론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합당 전에 안 전 대표와 남 지사 두 분이 두 차례를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남 지사가 안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냐’고 물으니 ‘문모, 민주당’이다며 ‘홍모, 한국당은 아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검찰이 ‘다스의 실소유주는 누구인가’라는 의혹을 해소할 핵심 진술을 확보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인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자신이 관리하던 주식과 부동산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실토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속 직전까지도 입을 다물었던 이 국장마저 진실을 털어놓으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키던 마지노선이 무너진 셈이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병모(구속) 청계재단 사무국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했고 최근까지도 그 변동내역을 직접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72·사진) 등 삼성 비자금 사건 관련자 5명을 사면한 2010년 8·15 특별사면도 삼성이 다스 소송비를 대납해준 대가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이라는 의심이 짙어지는 상황이다. MB 앞엔 뇌물수수, 직권남용, 탈세, 횡령, 배임 등 적용 가능한 혐의들이 무더기로 쌓이고 있다.검찰은 다음 달 초 그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이 실소유한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정치권과 검찰 고위층에 외압이 있었다. 현직인 안미현 검사가 이런 폭로를 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안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 수사단은 설 연휴 기간에도 수사에 박차를 가해 왔다.안 검사 측 변호인 김필성 법무법인 양재 변호사는 "첫 날 조사는 안 검사의 주장을 청취하는데 방점을 두고 조사가 이뤄졌고, 둘째 날에는 기록을 짚어가면서 조사를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자동차 부품업체 삼성전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공식 18일 부인했다.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삼성이 이 전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다스의 미국 소송을 대리하는 '에이킨검프'(Akin Gump)에 소송비용 40억여 원을 대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에이킨 검프는 다스의 BBK 투자금 반환 소송을 맡았던 법률회사다. 이 전 부회장은 이 같은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이 2009년 이건희 회장의 사면을 대가로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 40억원을 대납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겨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16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이 전 부회장을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 동안 강도 높게 조사했다.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대납 요구가 있었고 같은 해 말 실제로 특별사면이 실제 이뤄지면서 소송비를 2011년까지 계속 지불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삼성의 다스 소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16일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이 2009년 이건희 회장의 사면을 대가로 다스의 미국 소송비 40억원을 내줬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대납 요구가 있었고 같은 해 말 실제로 특별사면이 실제 이뤄지면서 소송비를 2011년까지 계속 지불한 것으로도 파악됐다.삼성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다스의 해외 소송을 총괄하는 미국 로펌 에이킨 검프에 모두 약 40억원을 지불했다. KBS보도에 의하면, 다스의 소송비를 대신 낸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학수 전 삼성그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마친 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부당하게 상납받은 혐의로 본격 재판을 받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36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또한, 박 전 대통령이 또다시 재판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재판 진행 상황에 관심이 모인다. 박 전 대통령 재판은 변호인들이 다 사퇴를 하면서 한 달 반 가까이 중단된 상태이다. 국선 변호인들로 자리를 채워서 재판이 다시 시작, 계속 재판을 거부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지난 12일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다스 의혹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사로 측근들이 잇따라 구속되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명박정부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정원에 직접 지원을 요구해 이뤄진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다음 달 초쯤으로 예상되는 소환에 대비해 이 전 대통령 측도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 국장은 이 전 대통령 차명재산 의혹의 열쇠를 쥔 인물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국정원 특활비 의혹 사건의 '주범'으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을 오랫동안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대통령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이 국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법원에서 열린 영장심사에서 “이 국장이 증거인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국장을 상대로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흐름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인데,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뉴스프리존=나영창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을 관리해 온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지분을 사실상 100% 소유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거로 확인됐다.검찰수사에서 형 이상은 회장의 다스 지분 전체의 절반 정도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으로 봤었는데 나머지 절반, 즉 처남 김재정 씨의 지분도 이 전 대통령 거라는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재산 관리를 맡았던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 검찰 조사에서 결정적 진술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오랜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