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15일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호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류 의원은 "정의당은 결국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했다"며 "당의 진로에 관한 당원의 총의를 묻지 않겠다는 어제(14일)의 결정 때문에 당원총투표까지 당원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던 저의 노력도 여기까지"라고 말했다.이어 "어
최근 새삼스럽지만 놀랄 일이 상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에 의해서다. 그는 지난 8일 한 방송 인터뷰를 했다. 거기서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라고 말했다. 12일 탈당에 앞서 도덕성에 둔감한 민주당을 공격한 것이다.정확한 숫자는 아니었다. 41%가 정확했다. 그는 사과하고 수정했다. 또 ‘41%’에는 민주화와 노동운동 과정에서 ‘처벌’ 받은 ‘억울한 전과자’(41명)까지 포함된 것이다. 이들을 제외한 순수전과자는 27명(16.4%)이다. 27명도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민주당이 ‘범죄자의 집단’이라는 비판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이 오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대연합'이란 당명으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 창당작업에 들어간다.조응천·이원욱·김종민 의원은 12일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 소속 박원석 정의당 전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상식 위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박 전 의원과 정 전 의원을 전날 각각 정의당과 국민의힘을 탈당
[ 서울 =뉴스프리존]한 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참사 2주기를 맞아 11일 오후 열리는 추모식에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참석한다. 광주 서구청과 HDC현산 등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 정의당 강은미(비례), 강기정 광주시장, 조태제 HDC현산 최고안전책임자(CSO) 등도 참석한다.최익훈 대표는 붕괴 참사 이후 2022년 5월 HDC현산의 수장을 맡아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던 HDC현산이 다시 한 번 안전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의원 4인방 모임 '원칙과 상식' 의원 중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윤영찬 의원은 당 잔류를 선택했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이들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졌다면 이 길을 가지 않았을 것이고, 또 이재명 정치와 싸우는 것도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이 길을 가겠다고 결심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양심 때문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의 협력 여부에 대해 "협력을 해야한다는 원칙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협력해 나갈 생각인가'란 질문에 "협력의 방법이 무엇이냐하는 건 차차 드러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표는 '협력한다는 대원칙 하에 누가 합류하는
[서울 =뉴스프리존]한 민 기자= 눈발이 휘날리는 9일 아침. HDC현대산업개발 홍보팀에 전화를 넣었다. 근로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산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2주기 추모제가 11일 엄수되는데 혹 회사측에서 참석하는지를 물었다.이동훈 홍보팀장은 “참석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사고가 난 지 벌써 2년이 지난 지라 회사측에서 '아직도 책임을 져야 하는지' 되묻는 것처럼 들렸다. 이에 비해,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전날(8일) 현장을 찾아 안전과 공사 현장 피해 대책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강은미 의원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은 5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자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규탄대회를 열어 정부·여당을 압박했다.민주·정의·기본소득·진보당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야4당 김건희·50억 클럽 특검거부 규탄 대회를 열고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쌍특검법을 관철시키겠다면서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은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날"이라며 "헌법에 기초해서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해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 정의당, 새로운선택 등 여야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두논평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가 크지 않길 바란다"면서 조속한 쾌유를 빌었다.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태는
▶ 국정운영 '잘못한다' 59%‥특검 거부권 '동의 안 해' 64%MBC가 새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3%, '잘하는 편이다' 22%, '잘못하는 편이다' 22%였으며,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8%로 가장 높았다.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66%로, 부정 32% 보다 높았고, 50대 이하에서는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60대의 경우 긍정과 부정이 각각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지금까지 특검은 여야가 합의해 국회통과한 관례와 헌법재판소의 여야 합의에 따른 재량권 존중을 이유로 합헌을 결정한 사례도 있는 만큼 여당의 동의 없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김건희 특별법을 통과시킨 것은 국회의 관례를 파괴한 회괴망측한 일이다.김건희 특별법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토스 주가조작사건에 개입되는 것을 밝히겠다는 한마디로 양심 없는 더민주당이 이재명에 대한 사법리스크를 포장하기 위한 방법이다.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시절 법무장관이었던 추미애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가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국회는 28일 열린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을 가결시켰다.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퇴장하면서 투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의원 181명만 참여, 찬성 180명으로 가결됐다.특검은 국회의장의 요청과 원내 정당의 추천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한다. 다만 '김건희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교섭단체(국민의힘)를 제외한 교섭단체(민주당)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정당 중 의석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등 진보 4당은 28일 한국사회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진보 4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한국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계기점이 돼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진보 4당은 윤석열 정권의 거대한 퇴행에 맞서는 동시에, 윤석열 정권 심판을 넘어 한국사회의 새로운 모습을 함께 구상하고 진보정치의 도약을 이루는 선거로 내년 총선을 만들어가기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28일 야당이 강행 처리하려는 ‘쌍특검법’에 대해 “당 대표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은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기 위한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비판했다.윤 권한대행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 민주당은 지난 4월에 쌍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두고 정의당과 정치적 뒷거래를 감행했을 때 이미 총선 분위기를 추악한 정쟁으로 혼탁하게 만들어 사법리스크를 덮고 음해 선동을 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어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28일 여야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을 놓고 격돌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쌍특검법은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고, 본회의 숙려기간(60일)이 지나 국회법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돼 표결에 붙여진다.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245일만이다.국민의힘은 쌍특검법을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했지만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관련, 특검 추천권 배제 대상을 '대통령이 소속됐거나 소속된 적이 있는 교섭단체 등'으로 문구를 수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더라도 특검 후보 추천권을 가질 수 없게 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만나 특검 법안 문구를 수정하기로 합의했다.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법을 예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정의당목포시위원회가 시민단체와 함께 목포 시내버스 태원·유진 대표이자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인 이한철 씨에 대한 철저한 세무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26일 정의당목포시위원회는 오전 11시 목포세무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 시내버스 태원·유진회사의 대표이사이자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인 이한철 회장의 위법사실이 검찰에 의해 드러났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12일 이한철 회장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정의당목포시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28일 야당이 강행처리 예정인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이 대통령에게 특검법 통과시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압박을 하는 것은 완벽한 자가당착이다”며 관련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26일 재확인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4월 27일 야당이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에 태운 이 법안들은 사법적 정의의 실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쌍특검법에 대해 “처음부터 총선용으로 기획된 국민주권
국민의힘의 위기감이 부른 한동훈 구원투수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불과 100여 일 뒤에 실시될 22대 총선 지휘권을 잡았다.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스스로 국민의힘의 상황을 “9회말 투아웃 투 스트라이크”라고 규정했다.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이 비상하다는 얘기다.상황인식이 어떻든 그의 등판은 내년 4월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됐다. 그는 ‘미래의 보수 권력’으로 꼽혀왔다. 불과 얼마 전까지 ‘아껴야 할 보수의 자산’으로 여겨졌다. 그의 정치적 가치는 정치 상황 변화도 한몫했다. 일명 ‘패거리’로 상징되는
[서울=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의 발언은 중국 작가 루쉰의 소설 '고향'에서 인용한 것으로 정치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사실상 정계 진출을 선언한 것이라는 해석이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또 “비대위원장을 아직 제안받은 바 없다”면서도 당 안팎의 우려에 조목조목 반박했다.그는 ‘정치 경험 부족’ 지적에 대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