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내 반개혁파·반명계로 불리는 의원을 상대로 욕설문자를 보낸 당원이 제명당한 것과 관련,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의 윤리 적용과 징계가 일반 당원에게만 엄격하고 국회의원에게는 느슨할 수는 없다"고 직격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당원도 당대표와 지도부를 비판할 수 있으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서은숙 최고위원은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재명 당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서 검찰의 신속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금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훨씬 더 큰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23일 오후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취재진에게 "민주주의가 다시 퇴행하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역사의 진보도 잠시 멈추었거나 과거로 일시 후퇴하는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 역사에 대한 우리 노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정치인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대거 집결했고,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봉하마을을 노랗게 물들였다. 이날 ‘노무현재단'이 주관한 추도식은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이자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렸으며, 추도식의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다. 해당 문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한 저서 '진보의 미래'에서 따온 문구다.추도식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 문재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내 반개혁파·반명계로 불리는 의원을 상대로 욕설문자를 보낸 당원이 제명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를 자처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끊임없이 음해·비방 중인 소위 '똥파리'라는 집단 역시 남김없이 색출해 즉각 출당·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다수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들끓을 전망이다. '문꿀오소리'라는 호칭을 자처하는 해당 집단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지지선언'을 하는 등 명백한 해당행위를 한 만큼, 제명 사유는 충분하다는 얘기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주 민주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의 당사자이자 '비선실세' 논란의 중심에도 서 있는 천공이 경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은 천공에게 '서면조사'만을 실시했다. 반면 천공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책(권력과 안보)을 낸 출판사를 압수수색하며 반대된 행보를 보였다.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역술인 ‘천공’이 윤석열 정권의 명백한 성역임이 분명해졌다"라고 직격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는 압수수색에 서적 판매금지 가처분을 걸면서 천공은 출석 의지가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검찰과 '조선일보'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까지 일으키며 김남국 의원의 코인자산 보유 건을 크게 터뜨리고, 이에 더불어민주당내 반개혁파 정치인들이 대거 호응하며 이재명 대표 흔들기에 나섰음에도 도리어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언론과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 반개혁파 정치인들 사이에선 2030세대가 김남국 의원 코인자산 관련해 크게 허탈해하고 분노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정작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과연 영향을 미쳤는지는 의문이다. 22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령의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그 어떤 일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첫 번째 사명으로 삼는 자리입니다. 윤석열에게 그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국민의 죽음 앞에 그러한 망동을 하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인면수심이자 인간말종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더 이상 윤석열을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네 이놈! 네 이놈, 윤석열!"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불교계도 '윤석열 퇴진'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했다.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천주교와 개신교에 이어 불교계도 '윤석열 퇴진'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했다.‘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사대매국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 퇴진과 천만 불자 참회를 위한 범국민 시국법회 1차 야단법석’을 열었다. 이날 야단법석은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분신 끝에 숨진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을 추모하는 살풀이춤으로 시작됐다.야단법석 준비위원회는 이날 시국선언문에서 “종교가 왜 정치에 관여하냐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3·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꼬라지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된다는데 요즘 많은 국민들이 TV뉴스 안 본다고 합니다. 꼬라지 보기 싫음 안보면 되지만, 밥맛 떨어지면 밥맛 떨어지는 놈 없애고 밥맛 돌아오게 만들어야 합니다"지난 20일 오후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태평로 일대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40차 촛불대행진(8차 전국 집중)이 열렸다. 전국 약 49개 지역에서 약 시민 5만여명이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이 자리에선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지난 1일 분신 끝에 숨진 고 양회동 건설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재명 대표, 428억원을 꿀꺽 먹었다고 합니다. 대선자금으로 썼다고 합니다. 아니 노후자금으로 썼다고 합니다. 또 저수지에 넣어뒀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 어디갔습니까? 428억원은 고사하고 만원짜리 한 장 찾아낸거 있습니까? 만원짜리 귀퉁이 찢어진 거라도 있습니까? 428억원 찾느라고 검사 수사관 수백명이 동원됐습니다. 지난 1년내내 찾아다녔습니다. 428억원 찾느라고 국가예산 혈세 428억원도 넘게 썼을 겁니다. 이게 조작수사가 아니고 뭐가 조작수사입니까?"지난 20일 오후 촛불행동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지 사흘 만에 간호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특히 내년 총선 때 간호법 제정을 가로막은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를 심판하겠다며 총선기획단도 출범시켰다.대한간호협회(간협)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간호법 거부권 행사 규탄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집회 측 추산 10만명의 간호사와 간호대 학생들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하얀색 티셔츠와 민트색 마스크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참석자들은 '간호법'이라 적힌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앞 뒤 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김건희 여사와 그의 모친 최은순씨를 불송치 결정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검찰과 정치경찰이 ‘충성경쟁’이라도 하는 건가"라고 목소릴 높였다. 즉 사건의 핵심인 두 사람은 사실상 조사조차 않고 봐줬다는 질타다.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독 대통령 가족 앞에서 한없이 약한 정치검찰의 모습, 경찰도 본받고 싶었던 모양”이라며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수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6~17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시위와 관련해 “물대포 없애고 수수방관하는 물대응으로는 난장 집회를 못막는다”고 강경 대응을 주장하며, 시위 참가자들에게 물대포를 수시로 난사하던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로 돌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물음을 낳고 있다.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시위에 서울 도심 한복판이 난장판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대출 의장은 “민노총의 횡포에 일반 국민이 입는 피해를 두고 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지난 1일 분신 끝에 숨진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분신 당시 옆에 있던 노조 간부(동료)가 양희동 지대장을 말리지 않았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를 내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은 '조선일보'를 향해 "'조작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우라"고 일갈했다.민형배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고 양희동 지대장의 분신과 관련 "가장 슬프고 강한 사회적 발언이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의원제를 완전 폐지하자'는 권리당원 청원 동의가 5만명을 넘으면서,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폐지 여부에 대한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60표 가량의 가치를 지니는 불공정한 구조 때문에, 대의원을 겨냥한 '돈봉투 살포' 논란도 불거졌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에 호응하며 '대의원제 폐지'를 촉구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민주당의 구태적인 대의원 제도를 완전 폐지하라’는 요구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지난 1일 분신 끝에 숨진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분신 당시 옆에 있던 노조 간부(동료)가 양 지대장을 말리지 않았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를 내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SNS에 추측성 글을 개제하고, 친국민의힘 성향의 단체인 ‘신전대협’은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노조 간부를 ‘자살방조’ 혐의로 고발했다. 이를 두고 32년전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SNS에 올린 사진이 구설에 올랐다.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념한다면서 계엄군과 맞서 싸운 시민들이 아닌, 계엄군의 시선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다. 논란이 일자 국가보훈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른 게시물로 대체했다. 보훈처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통해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과 계엄군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일본이 바다에 방류 예정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두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태도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를 '처리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오염 처리수'라고 쓰는 게 맞지 않느냐는 발언을 하면서다. 사실상 일본 정부의 대변인 노릇을 해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용어변경 논란에 대해 "정부와 국힘당은 일본 정부의 대변인 노릇 중단하라"며 "대한민국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먼저 사과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였을 때 저는 종편에 출연해 호위어사라는 이름으로 윤 검찰총장 후보를 말과 글로 엄호했습니다"지난 13일 오후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태평로 일대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39차 촛불대행진’이 열렸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연인원 1만 5,000명의 시민들이 광장을 채웠다. 이 자리에서 김현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시사평론가)은 "먼저 사과드린다. 윤석열이 검찰총장 후보였을 때 저는 종편에 출연해 호위어사라는 이름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국내 대표 홍보전문가인 손혜원 전 의원이 이른바 '김남국-송영길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민주당 내 반개혁파이자 이재명 대표를 흔들고 있는 '수박'들에 의해 당에서 팽당한 이들을 자신이 구제하겠다는 전격적 선언인 셈이다. 그는 지난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창당을 주도해 바람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손혜원 전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1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방송 '손혜원TV'를 통해 "제가 다시는 선거를 겪지 않겠다고 마음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