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문건이 유출되며 민감한 정보가 다량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해당 정보를 회수하기 위해 초기업노조와 대치하는 등 사태가 격화되고 있다고 <인더스트리뉴스>가 보도했다.
20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지부장은 "현재 삼성전자 정보보호그룹에서 공익제보자의 PC를 탈취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이 매체에 밝혔다. 최 지부장은 "(삼성전자 정보보호그룹이 공익제보자에게) 불필요한 자료 보관에 대해서 PC를 반납하지 않으면, 해고도 가능하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19일 초기업노조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문건 유출사태를 통해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옛 사업지원TF)이 그룹 인사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전자가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문건이 유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안팀은 초기업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부(상생노조) 사무실에 있는 PC를 탈취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11일 초기업노조는 보안팀 임원ㄱ씨를 업무방해, 특수건조물 침입,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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