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일가 표창장 털다가 '처 일가의 범죄' 숨기고 덮어주고 피해자 우롱한 윤석열에 국민들 분노 커져

정대택 회장이 지난 2.12일 서초지검에 고발장 제출한 내용

◇ 윤석열 검찰총장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뇌물죄, 알선수재죄와 직권남용, 직무유기, 국정감사 위증죄 (국회고발촉구),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
◇ 윤석열의 처
소송사기죄, 유가증권위죄, 위조유기증권 행사죄
◇ 윤석열의 장모
소송사기죄, 무고죄, 유가증권위조, 위조유가증권 행사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죄 모해위증죄
◇ 윤석열의 장모 내연남
소송사기죄, 무고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죄 모해위증죄

정대택 회장이 8일 마포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지능수사대에 '윤석열 장모 위증 의혹'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출석에 앞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양재택 검사와 윤석열 처,장모'에 대한 엽기적인 내용의 폭로가 20분 가량 이어졌다.

이 날 MBC,YTN, JTBC, MBN 에서 취재 왔는데 이들 방송사가 당일 보도한 기사에서 언급한 '양 모 변호사'는 윤 총장의 선배 검사로 알려진 '양재택 전 검사'를 지칭한다. 정 회장은 줄곧 양재택이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와 과거 동거를 한 '불륜' 사이였음을 여러 정황과 근거를 들며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지능수사대에 고소인 조사를 받기 출석하면서 기자회견을 하는 정대택 회장 ⓒ김은경기자
8일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지능수사대에 고소인 조사를 받기 출석하면서 기자회견을 하는 정대택 회장 ⓒ김은경기자

이날 정 회장 말에 따르면, "윤석열 처가 윤석열  만나기 전에 교재했던, 불륜관계로 만났던 양재택 (전직 검찰 고위직 대전지검남부지검) 차장검사인데 그 사람하고 2003년경부터 2008년경까지 애정행각을 하면서 나 정대택하고 윤석열의 장모 최은순하고 (송파 건물 53억 법적 다툼에서 나 정대택이 억울하게 누명쓰고 옥살이를 하게 만든 장본인)뒷배가 양재택 검사였다는 과정이 밝혀진, 그 양재택과 윤석열 처하고 불륜 관계다.

2004년도에 약 2만불을 최은순이가 (뒤 봐준 댓가로) 미국에 거주하는 양재택의 처에게 일부를 차명으로 송금한 사실과 정대택이를 2004년 3월 31일날 기소하는데 댓가인지는 모르겠으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하다가  2004년도에 대전지검차장검사로 발령이 난후에 (양재택과 김건희가 살때 이름 김명신입니다) 서울 가락동에 있는 대ㅇ 아파트에 김명신 거소를 드나들다가 그 해 2004년 7월 인천공항 출발해서 (모녀와 양 검사 셋이)유럽여행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제가 인터넷에 올려서 나의 억울함을 호소했더니 윤 장모가 나 정대택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여 기소했어요. 

셋이 유럽 여행간 기록은 있는데 출입국기록에는 (최은순 기록은 나오는데) 양재택하고 김명신은 안 나온다. 어떻게 검사 권력이 큰지 출입국 기록은 국가 자산인데 알카이다도 출입하면 기록에 남겨야 하는 일"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출석의 쟁점은 "최 씨가 양 전 검사에게 청탁해서 정대택을 기소 시킨 일의 댓가로 양 전 검사의 부인의 계좌로 18,000달러를 보내고도 재판에서 위증했다고 한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 회장이 기자들에게 내보인 '출입국 자료 요청' 서류다. ⓒ김은경기자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 회장이 기자들에게 내보인 '출입국 자료 요청' 서류다. ⓒ김은경기자

한편, 댓가성 송금 의혹 제기에 대해 양 전 검사는 "검사 특수활동비 모아 (송금 아닌 직접 현금)갚았다"고 (얼마전 방송된 KBS 시사기획 창에서 )답해 댓가성이라는 것을 부인했으나 결국 정 회장이 주장했던 '윤 장모가 양 검사에게 보낸 송금' 사실은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 

아울러 정 회장의 주장대로 양 전 검사가 송금 사실을 인정한 이 지점이 중요한 이유는 윤석열 총장이 과거 정 회장의 사건을 보도한 오마이뉴스에 전화를 넣어 정대택이 정신병자라고 하면서 정 회장을 모함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부터는 김건희씨가 동거한 검사가 윤석열 총장으로 바뀐다는 점을 정 회장이 폭로한것 등이 윤 총장에게 아킬레스건이 되는건 자명한 일이다.

또한 이어지는 폭로에서 정 회장은 ''나의 집요한 추적으로 윤석열이 김건희와 동거하는 사실이 발각나자 (2012년)급히 결혼식을 올리는 과정에서 나 정대택이 나타날까봐 미리 저어하며 대검찰청에 신변보호요청을 하며 결혼식을 올렸던것'' 이라는  폭로를 이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에 대한 윤석열 사단이 일으키는 70여회의 무리한 압수수색과  대학 입시에 쓴것도 아닌 동양대 봉사 표창장 하나로 상장 위조다 사문서 위조다 하며 마치 일급 범죄자라도 되는듯 범죄자 취급을 한 윤석열은 자신의 장모의 300억원대에 이르는 통장잔고위조 범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묵인해 왔다는 것이 드러났다. 하물며 표창장은 위조도 아니고 검찰이 조직적으로 언론과 짠듯 여겨질 정도의 방대한 가짜뉴스마저 생산했다.

윤 총장 장모는 통장잔고위조를 넘어 동업자들과 사업을 도모하다가 그들을 정 회장과 같은 수법으로 범죄자로 만들어 감옥신세를 지게 하였는데 그 뒤 배경에는 '검찰조직'이 있었다는 점을 주지한다면 윤석열이 왜 조국 일가를 탈탈 털었는지 이해가 된다.

이제까지 검찰개혁이 두려워서 검찰 카르텔 보호을 위한다고 보아 왔으나 일면에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일가를 탈탈 털면서 윤석열 사단이 가진 무소불휘의 힘에 그 누구도 도전하지 말라는 엄포로 보인다.

왜냐면 윤석열 총장은 자신을 둘러싼 일가의 범죄 비리가 더 크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당사자이기에 그 누구도 자신에게 칼끝을 겨누지 못하도록 조국 일가를 옥죄어 간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그러나 그럴수록 검찰개혁의 당위성은 명확해지고  검찰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는 더욱 커져만 간다. 그 증거는 이번 총선 결과로 나타났다.

이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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