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부터 29일까지…전남 광양시 중마동 소재 ‘미담’ 갤러리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사진작가 고한상 씨가 자신의 제2 고향인 광양의 풍광을 담은 작품을 전남 광양시 중마동 소재 ‘미담’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개인전으로는 여덟 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7월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광양에서 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구 출신으로 지난 ‘93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진 전문직으로 입사하면서 광양과 인연을 맺은 고한상 작가가 광양에서 작품활동을 한 지 만 30년이 되는 해에 개최하는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국제적인 미술 축제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에서 2년 연속 히든아티스트에 선정된 작품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수준 높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광양에서 살다’展은 고한상 작가가 영산 백운산, 섬진강, 광양만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광양의 풍경을 30년간 기록한 방대한 작업 중 개인의 기억에서 비롯한 익숙함과 현재 마주한 현실 속 낯섦이 공존하는 ‘틈새’에 대해 오랜 시간 질문하고 기록한 작업이다.
광양의 사계와 관련한 수천 점의 작품 중 사진과 사진 기반의 회화 등 25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한상 작가의 작품은 고요함과 잔잔함, 따스함이 서로 알맞게 섞여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전시작품 중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누군가는 뒤에서 평가한다는 의미의 ‘라이프 트랙킹’ 은 필름 효과가 유니크하면서 인상적이며 독자적인 성격이 강한 수작이다.
고한상 작가는 광양 지역의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담아내며 ‘철저하게 문학적 관점의 접근으로 기교를 억제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관람객들은 전시회 제목인 ‘광양에 살다’ 처럼 지역마다 풍경과 자연은 다를지라도 광양 특유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한상 작가는 ‘95년 철도공무원이었던 아버지를 소재로 한 ’아버지의 철도‘로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양철지붕‘ 등 테마전을 이어왔다. 제15회 무궁화 큰 잔치 사진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국내·외 공모전과 사진촬영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96년부터 현재까지 어르신 무료 장수(영정)사진 촬영, 다문화가정 가족사진과 결혼사진, 장애인가정 가족사진, 보호시설 사진촬영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복지부장관 표창, 무등일보 무등사회봉사 나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한상 작가는 초대의 글을 통해 “ 포스코 사진 전문직으로 광양제철소로 발령받은 지 벌써 만 30년이 됐습니다. 오랜 세월 광양에서 사진가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광양시민의 배려와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 한 상(高漢翔) 프로필
문화예술교육사(사진)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영국왕립사진협회(RPS) 회원-No.68319
한국미술협회 회원(미디어)
개인전 7회
1987년 06월 01일 제20회 강원일보 전국사진공모전-입선
2000년 09월 01일 HongKong EA 國際寫眞Salon-金牌
2001년 10월 01일 TAIPEI 國際寫眞Salon-良精山大師記念金裝
2002년 08월 01일 광양시장 표창
2005년 08월 10일 제15회 무궁화 큰잔치 사진대전-대통령상 수상
2006년 05월 01일 Japan 朝日新聞 國際寫眞Salon-入選(Winner)
2012년 10월 25일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20년 10월 23일 대한민국 문화원상-인재부문(창의활동가)
2021년 10월 06일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시각디자인)-입선
2023년 05월 13일 제71회 열린동해문학 신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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