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특별위원회 단디연구소, 서부경남정책 토론회 가져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특별위원회 단디연구소는 17일 오후 3시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창의공학관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우주항공청 어떻게 되어가나?’란 주제로 서부경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상환 단디연구소장(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교수)이 좌장으로 나선 토론회에는 갈상돈 전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위원장, 한경호 전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을지역위원장, 송원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박용식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 앞선 주제발표는 내륙고속철도와 우주항공청 추진경과, 내륙고속철도의 완공 지연으로 인한 추가 비용 추산과 쟁점, 2024년도 정부와 지방정부의 민생분야 예산 분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경호 전 위원장은 주제발표에서 “2030 가덕도 공항개설과 2027 우주항공청 신청사개청을 우주항공복합도시조성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남부내륙고속철도가 2030년까지는 완공돼야 한다”며 “적정성 재검토 기간을 6개월 당기면 실시설계와 착공이 2024년 하반기에 가능하므로 완공 시점을 1년 정도 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갈상돈 전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청으로서의 필요성, 논쟁이 되고 있는 업무범위 설정문제와 청사입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토론을 주최한 단디연구소는 “정부의 남부내륙고속철도 공식 추진 발표 이후 기재부는 ‘사업재검토’를 KDI에 의뢰하면서 당초 계획 대비 3년이 늦어지게 될 상황”이라며 “이 사업은 서부 경남의 50년 숙원사업으로 시민들의 신속 추진 기대와 달리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아닌지, 지연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지연 시 추가적 비용 부담은 얼마 정도나 되며, 계획대로 추진되게 하려면 서부경남 주민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검토하고 내륙고속철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우주항공청 신설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국민들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최근 국회와 도의회를 통과한 2024년 중앙정부와 경상남도 민생 예산 분석을 통해 지역 민생경제를 전망하는데 토론회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우주항공청과 남부내륙철도 두 가지는 원래 민주당의 의제다. 지난 1월9일 우주항공청특별법이 통과한데 대해 환영한다”며 “그간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법 통과 지연에 대해 민주당 발목잡기 프레임을 씌웠지만, 실상은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음모와 김건희 특검거부 등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표류하게 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부내륙철도는 전임 문재인정부에서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 중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이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1호 핵심공약사업으로 2027년 개통을 앞둔 우리 경남도민들의 50년 숙원사업”이라며 “바쁜 일정에도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더불어민주당 진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여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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