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근 "민생 개혁 정치연합의 가교 역할 하겠다"
이재명 "시민 위한 입법 활동 큰 영향 발휘 기대"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총선 10호 인재로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김남근 변호사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김 변호사는) 여러 영역에서 함께 활동했는데, 오늘은 민주당 안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동지로써 함께 출발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이재명 대표는 "빚으로 고생하는 채무자들을 위해서, 또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세 상가 세입자들을 위해서, 갑질을 당하는 하도급 업체들을 위해서 입법 활동을 충실하고 성실하게 장기간 해왔던 성과와 노력을 치하한다"면서 "서민들을 위한 입법 활동에 큰 영향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근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서민경제와 민생은 파탄 지경에 있다"며 "민생 중심으로 경제정책의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철 지난 낙수효과 이론만 답습하면서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윤석열 정부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대·중소기업간 불평등·불공정한 경제구조는 더 확대되고, 신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국민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민생파탄을 저지할 경제민주화와 민생경제개혁의 대표선수가 되겠다"며 "지난 25년간 우리 사회의 경제적 약자들을 대변하며 개혁운동의 일선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한 제가 민생 개혁 정치연합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변호사는 1963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법대 재학 중인 1985년에 대통령선거 개헌을 요구하는 서울대 시국강연 등 개헌운동을 벌였다는 이유로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초를 겪기도 했다.
대학 졸업후 인천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했고 전문적으로 사회개혁 운동에 나서기 위해 사법고시에 도전해 합격했다. 이후 변호사로서 참여연대와 민변 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분양가상한제, 주택임대차 갱신제도 등 민생 관련 입법 운동을 추진했다. .
한편 김성환 민주당 인재위 간사는 이날 영입식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전까지 네 번 정도 인재 영입이 추가로 있을 것"이려 "영입된 인재들은 대부분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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