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3% 저널인 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Impact Factor: 7)에 발표

[서울=뉴스프리존]김희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분자생물학과 LI HAISU(사진) 대학원생이 상위 3% 저널인 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Impact Factor: 7)에 논문을 발표했다. 

29일 세종대에 따르면 해당 논문 “The Role of STAY-GREEN in Broccoli Florets: Insights for Improve Post-harvest Quality”는 연구재단(RS-2023-00208020)과 농촌진흥청(신육종기술 육종소재 개발 사업, PJ01652901)의 지원을 통해 나온 성과로, 브로콜리 화뢰의 수확 후 노화 과정에서 STAY-GREEN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했다.

LI HAISU 세종대 대학원생
LI HAISU 세종대 대학원생 "브로콜리 특정 유전자 역활 규명" 논문 발표

LI HAISU 대학원생은 브로콜리에서 발견되는 특정 유전자(Stay-green genes, BoSGRs)가 브로콜리 수확 후 노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는 수확 후 브로콜리의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섯 가지 유전자인 BoSGRs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유전자는 세 그룹으로 나눠지고, 한 그룹만 애기장대에서 유래하지 않고 브로콜리에서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다양성은 브로콜리 유전체가 불규칙한 중복 복제의 진화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고 추측된다. 

또한, 담뱃잎을 통해 이들 유전자들을 과발현시킨 결과, 한 유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5개의 유전자가 브로콜리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해당 연구는 브로콜리의 노화 과정에서 특이하게 활성화되는 유전자를 발견해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할 경우 브로콜리의 수확 후 노화를 지연시켜서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LI HAISU 대학원생은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조언을 해주신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 조절자를 확인해 브로콜리의 수확 후 저장 기간을 더 연장하는 데 집중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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