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협 대변인 논평
[서울=뉴스프리존]김아람 기자= 조국혁신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결과에 대해 "윤 대통령이 백지 답안을 제출한 것과 같다"면서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용산 대통령실의 회담 결과 브리핑을 들어보니 암담하다"며 "합의한 내용은 하나도 없었고 종종 만나 대화하고 협의하자는 수준이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민심이 이러한데 어떻게 국정 방향을 바꿀 것인지 물었다"면서 "하지만 윤 대통령은 백지 답안지를 낸 것과 다름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등 여섯 개의 야당이 5월 2일 본회의 처리를 약속한 ‘채 해병 순직 외압 사건’에 대한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이 민생 위기 극복에 도움 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대안을 제시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서민을 지원하겠다는 등의 하나 마나한 답변밖에 준비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는 이번 회담이 국정의 방향타를 돌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며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마지막 기회를 소중히 여기길 기대했지만 이는 헛된 기대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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