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계서원에서, 탄신제례·기념식·마당극·전시 체험행사 등

[경남=뉴스프리존]이도훈 기자= 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에서 8일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의 탄신 57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두선비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일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함양군의회 정현철 부의장, 권대근 의회운영위원장, 정광석 기획행정위원장, 양인호 산업건설위원장, 김윤택∙서영재∙임채숙∙이용권∙배우진 의원, 정문상 함양향교 전교, 김경두 안의향교 전교,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 신용희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장, 경남향교전교협의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계서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일두 탄신 574주년 기념 ‘일두선비문화제’ 탄신제례.(사진=함양군) 
남계서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일두 탄신 574주년 기념 ‘일두선비문화제’ 탄신제례.(사진=함양군) 

행사는 남계서원 특설무대에서 탄신제례를 시작으로 기념식, 마당극 공연, 탄신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전국시조공모작품과 학생 그림∙디카시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일두유적 퍼즐맞추기, 민화그리기, 인쇄∙탁본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문화제 이틀차인 9일 가족 단위 참여자 40여명과 함께 일두 관련 유적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두 선생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일두 선생의 성리학적 사상이 정신문화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에 더 큰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되며, 더욱 발전하는 일두선비문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지속가능한 저널리즘을 만듭니다.

정기후원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