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식] 벼 병해충(혹명나방) 발생 현장 방문
고성공룡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쌀전업농’이 나섰다
국제 자매도시 일본 가사오카시 방문...지역축제 문화교류
2025년 당초예산 전략적 편성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이상근 고성군수가 26일 벼 병해충(혹명나방) 발생 현장을 찾아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벼 병해충(혹명나방) 발생 현장 방문.(사진=고성군)
이상근 고성군수 벼 병해충(혹명나방) 발생 현장 방문.(사진=고성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벼 병해충의 증가가 심해지고 있으며, 특히 중국 남부지역에서 오는 비래해충인 혹명나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혹명나방은 주로 7월에서 9월 주로 해안선 인접 지역 등에 피해를 준다.

특히 비래 후 급속히 번식 활동을 시작하며 늦게 모내기했거나,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투입한 논에서 많이 발생하며, 유충이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방해해 생육후기 등숙 저하, 쌀의 수량∙품질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이에 고성군은 안정적인 식량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초기 벼육묘상자처리농약 공급부터 본답 3회 공동방제를 위해 방제약제비와 공동방제 대행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자 벼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27억원의 예산을 편성, 적기 방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태풍 이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세심한 병해충 관찰과 함께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차 공동방제와 농가 직접방제를 병행해 벼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가 제8회 한국쌀전업농 전국대회에서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사진=고성군)
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가 제8회 한국쌀전업농 전국대회에서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사진=고성군)

◆고성공룡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쌀전업농’이 나섰다

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가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쌀전업농회원과 가족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진행된 제8회 한국쌀전업농 전국대회에 참여해 홍보했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쌀전업농 전국대회는 올해 8회째로 전북 부안군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농업과 사람의 교감, 미래의 공존’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쌀전업농 3만여명이 참석해 농업 위기에 대응하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다.

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는 이번 대회에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홍보를 위해 홍보용 어깨띠를 착용하고, 타 지자체 회원들에게 팸플릿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행사장을 누볐다.

이준열 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장은 올해 1월 취임해 “고성군과의 협업을 통해 쌀전업농들의 윤택한 영농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취임사와 같이 고성군을 위한 정책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룡엑스포는 ‘공룡과 나’란 주제로 오는 10월2일부터 11월3일까지 33일간 펼쳐진다.

고성군은 새로운 단장을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공룡과의 대화, 공룡 미러아트존, 화려한 퍼레이드, 서커스 공연, LP카페 등 한층 더 다채롭고 새로운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 자매도시 일본 가사오카시 방문.(사진=고성군)
국제 자매도시 일본 가사오카시 방문.(사진=고성군)

◆국제 자매도시 일본 가사오카시 방문...지역축제 문화교류

고성군이 지난 24일과 25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국제 자매도시 일본 가사오카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가사오카시의 지역축제인 불꽃축제 개최에 대한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고성문화교류단은 고성군 최낙창 행정복지국장, 고성군의회 김석한 산업경제위원장, 고성군 국제교류회 김학종 회장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 일본 가사오카시장, 의장, 교육장, 교류협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두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가사오카시 지역축제인 불꽃축제를 견학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낙창 행정복지국장은 간담회에서 오는 10월3일 개최예정인 ‘고성군민의 날’ 기념식 초청과 관련 고성군수 서한문을 전달하면서 “자매도시 간 지역 축제 상호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한 산업경제위원장은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우의를 위한 이번 교류방문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김학종 고성군국제교류회장은 “행정 차원에서의 교류는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으며 앞으로는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두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고성군과 가사오카시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는 공무원 상호 파견으로 인적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관심 분야를 발굴하고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청 전경.(뉴스프리존DB)
고성군청 전경.(뉴스프리존DB)

◆2025년 당초예산 전략적 편성

고성군이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예산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2025년도 재정운영 방향과 여건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사항 ▶예산편성 전 사전행정 절차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매뉴얼 등 예산 실무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내년도 재정여건을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른 취득세∙국세수입 감소, 지방소득세∙지방소비세 등의 감소가 우려됨에 따라 연례∙반복적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고, 유사∙중복사업은 통합∙폐지, 보조금 예산의 절감과 한도액 준수 등 전 부서에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요구했다.

또한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간담회 사업의 가속화에 최우선으로 재원을 배분해 지방재정 운용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정운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국세 수입 저조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 등 수입재원의 전반적인 감소로 세출구조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집행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예산만 편성 요구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재정 여건을 살펴 군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중점을 둬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당초예산은 오는 9월5일까지 부서별 예산요구 후 심의∙조정을 거쳐 법정 제출 기한인 11월21일까지 고성군의회에 2025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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