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정순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위치한 램리서치 본사를 방문해, 오산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오산에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란 업체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각종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시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추가투자, 인력 충원시 오산을 우선시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 했다.
이에 대해 앤드류 코헨 부사장은 “고객사와 근접한 거리에서 상호협력하는 것이 램리서치의 중요한 전략”이라며 “오산을 포함한 한국에 굳건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설명회에서는 이권재 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오산이 추진 중인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해당 지역은 지난해 11월 세교3 공공주택지구로 선정된 곳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 및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가장산업단지를 포함한 3개 캠퍼스에 협력사 인원까지 포함해 1천여 명의 인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식각, 증착, 세정분야와 관련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로 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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