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정순 기자=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은 후반기 첫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자유발언을 통해 '의회의 임기 반환점에서의 소회와 향후 방향'을 밝혔다.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홈페이지 캡처)

조 의원은 제9대 오산시의회가 민선 8기 집행부와 함께 다양한 민생 현안을 처리하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갈등과 정쟁이 지속되는 의회를 보며 정치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오산도시공사의 설립을 큰 전환점으로 보고 있지만, 이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오산도시공사는 2024년 6월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조례 공포 이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조 의원은 오산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직제규정 등의 관련해 일부의 비판을 "정확한 팩트체크 없이 무분별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또한 오산시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필요한 재정 계획을 강조하며, 긴축재정이 필요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4년 시비 규모가 12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시 재정 안정화를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의장 선거에서 제대로 된 공약 발표 없이 의장을 선출하는 현재의 방식이 비민주적이라며,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해 의장단 선거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후보 등록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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