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정순 기자= 화성시의회 김미영 의원은 12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화성시에서 급증하고 있는 공장 화재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진행했다.

화성시의회 김미영 의원은 12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화성시에서 급증하고 있는 공장 화재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진행했다.(사진=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 김미영 의원은 12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화성시에서 급증하고 있는 공장 화재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진행했다.(사진=화성시의회)

김미영 의원은 "화성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밀집한 경제적 성장 도시이지만, 무분별한 공장 난개발로 인한 화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화재 예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2년 화성시에서 5건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2023년에는 23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7월까지도 이미 16건의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은 공장들이 샌드위치 패널로 시공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유독 가스가 다량 방출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 통계청 기준으로 화성시에는 2만8590개의 제조업체가 운영 중이며, 그 중 허가된 공장 수는 1만2094곳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대부분의 공장이 안전 계획 없이 무분별하게 설립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이러한 공장 설립 구조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화재 위험을 극도로 가중시키고 있다"며,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화재 예방 및 대응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최신 화재 예방 기술과 설비 도입 검토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이 높은 산업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즉각적인 개선 조치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을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 대책 적용 △공장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 △난개발된 공장 밀집 지역의 소방 용수 시설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등 다섯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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