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동부·강원 내륙 서리
태풍 '끄라톤' 타이완 통과 중 ...6일 다시 전국 곳곳에 비와 바람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점점 가을이 깊어가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는 아침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금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서울 기온은 12도, 홍성은 9도로 한 자릿수까지 뚝 떨어지겠다. 일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5도 이하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가을볕에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며 서울 22도, 대구 20도가 예상되며 주말부터는 차츰 평년 기온회복 하겠다고 예보됐다.
다만 당분간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는 전날 내리던 비가 4일 이른 새벽까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4일 강원 영동 중·남부 10∼40mm, 강원 영서 남부와 강원 영동 북부 5∼20mm, 강원 영서 중·북부 5mm 미만이다.
또한, 같은 기간 부산·울산·경남·경북 남부 동해안·울릉도·독도는 5∼30mm, 경북 남부 동해안을 제외한 대구·경북은 5∼10mm의 비가 내리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남동 내륙,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5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한편 징검다리 연휴의 변수였던 18호 태풍 끄라톤은 타이완을 통과하며 타이완 내륙에서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소멸하겠다.
다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와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6일쯤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으나 해상에서는 거센 풍랑이 일겠고, 또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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