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5선 권영세 내정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지 8일 만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 드린다"고 인선안을 발표했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새로운 비대위는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며 "권영세 후보는 수도권 5선 국회의원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내외 엄중한 환경 속에서 국정의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여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당정 간 호흡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비대위원장 후보께서 그 책무를 다해 주시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전국위는 대상자가 300명 가까이 되다 보니 온라인으로 할 계획"이라며 "30일 오후에 모든 것을 확정지어서 비대위원장을 결정하도로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