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매출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한 해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1%, 7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45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25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러한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은 유럽 시장의 역성장과 메탈 가격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신규 공장 초기 양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실적 설명회에서 "북미 지역 판매는 증가했으나 전사 매출은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도 신규 공장 초기 양산과 가동률 저하로 인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 확보와 제품 및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매출 5~10% 성장을 목표로 장·단기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시설 투자(Capex)를 필수적인 투자 외에는 지연시키고 기존 공장의 활용도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프리미엄 하이니켈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E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ESS 사업에서는 고용량 LFP 셀과 SI 역량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염가 소재 기술 개발과 핵심 원재료 공급망 지분 투자 등 근본적인 재료비 절감 노력도 지속한다.
이날 발표된 전략에 따르면, 2025년 매출 성장을 위해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로 배터리 가격 상승을 제한하면서도 신규 공장 가동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시설 투자는 전년 대비 20~30% 축소할 계획이며, 북미 신거점 가동 시작 등에 따라 IRA Tax Credit 수혜 규모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45~50GWh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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