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6억 원 지원으로 지역 경제 회복 나서
하나은행과 매칭 출연도 3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충남신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충남신보)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소행)은 지난 20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이 참석했다.

앞서 당진시는 지난 1월 13억 원을 출연해 15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내수부진에 따른 자금수요 급증으로 5월 초 접수를 마감, 이번 협약을 통해 12억 원을 추가 출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336억 원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6배 확대된 규모다.

이중 3억 원은 하나은행과의 매칭 출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진시가 3억 원을 출연하면, 하나은행에서도 동일한 금액인 3억 원을 매칭해 총 6억 원이 충남신보에 출연되고, 이를 통해 72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출연의 지원 대상은 당진시 관내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2%대 후반으로 지원되며, 보증기간은 최대 7년까지 설정 가능하다.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당진시와 하나은행의 출연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힘이 될 것이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 상담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당진지점 및 하나은행 당진시 관내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보증신청은 재단의 보증드림 앱(App)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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