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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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주시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 2라운드 최종 경기에서 홍정민이 최종 합계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정규 투어에서 이미 3승을 기록하며 상금 13억 원으로 상금왕을 확정지은 홍정민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 원을 추가해 시즌 총상금을 16억원으로 늘리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정규 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는 첫날 1대1 매치플레이를 진행한 뒤 승자와 패자를 파이널 A와 B그룹으로 각각 나누고 스트로크플레이로 둘째 날 경기를 치렀다.  홍정민은 첫날 싱글 매치에서 한진선을 네 홀 차로 따돌리며 파이널 A에 오른 뒤 우승까지 차지했다.

홍정민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았다. 이어 10번 홀(파4)에서는 112m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2m 안쪽에 떨어뜨린 뒤 버디 퍼트를 넣어 2위와 격차를 3타까지 벌렸다.

손쉽게 우승을 거머쥘 것 같던 그는 중후반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3번 홀(파3)이 위기였다. 티샷을 그린 오른쪽 카트도로 밖의 가파른 내리막 러프로 보낸 것.

그러나 홍정민은 카트도로를 일부러 맞힌 절묘한 어프로치 샷으로 핀 3m에 붙이더니 천금의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우승 후  홍정민은 “이틀 동안 어느 때보다 많은 응원을 받은 것 같다. 힘들 틈 없이 에너지가 넘쳤던 라운드 였고내년에는 올해 수상에 조금 모자랐던 대상을 타고 싶고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우승에도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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