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서 어선 전복, 1명숨지고 3명 구조

21일 오전 5시 54분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남동방 약 2.5해리(4.7km)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약 6.67톤, 승선원 4,(내국인3명, 외국인1명))이 전복됐다.

인근어선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했고 오전 6시10분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호는 완전 전복 돼있는 상태였다.

마침 인근어선 B호에서 외국인 승선원 1명을 구조했고, 선박 내에 타격신호음(생존신호음)이 있는 것을 확인한 보령해경 구조대가 잠수 및 선체를 절단해 나머지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4명중 선장(60대, 남)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숨졌고 나머지 승선원 3명은 저체온증을 호소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보령해경은 인근 어선의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