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물량 2조원 넘게 쏟아져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3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유가증권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3.78% 하락한 3853.4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조1934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2조6927억원 순매도, 기관이 4677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5.77% 급락한 9만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8.76% 떨어진 52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관련주 거품 우려가 확산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 하락한 4만5752.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6% 내린 6538.76에, 나스닥은 2.15% 하락한 2만2078.0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공포 심리가 확산된 외인 매도 물량이 2조원 넘게 쏟아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 또한 2조 넘는 매수 물량으로 지수를 지지했지만 코스피는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14% 급락한 863.9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200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1273억원 순매도, 기관이 79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2.87%), 에코프로비엠(-4.82%), 에코프로(-5.17%)가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11.49%), 케어젠(14.66%)이 급등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원 상승한 1475.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72.4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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