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연 의장 "하남시장 편법주차 및 시 주차관리 엉망" 질책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1일 회계과 팀장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사진=하남시의회유튜브갈무리)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1일 회계과 팀장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사진=하남시의회유튜브갈무리)

하남시의회 2025년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이현재 시장 관용차량의 편법주차가 도마위에 올랐다.

금광연 의장은 21일 시 회계과를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용차량 편법주차와 시 주차관리 부실을 강하게 질책했다.

금 의장은 시 청사내 주차관리와 관련해 "현재  하남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증가했지만 주차장이 협소해 민원인들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 청사내 합법적으로 주차가 가능한 곳은 어디며 주차가능 대수는 몇대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회계과 과장은 "청사 및 별관  지하주차장과 지상 민원인동 앞, 의회 앞 지상 주차장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금 의장은 "현재 시청 현관 앞에 상시 관용차량이 주차하고 있는데 이곳은 합법적인 주차장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회계과 과장은 답변을 못하고  망설이자 금 의장은 담당 팀장이 나와서 답변을 하라고 요구했다. 담당 팀장은 시 청사 현관앞 주차는 '주차장이 아니지만 이곳은 대지'라고 답변했다.

금 의장은 "그럼 여기에 상시 주차하는 관용차량은 누구냐"고 강하게 추궁했다.

금  의장은  계속해서 회계과장과 팀장이 답변을 망설이고 머뭇거리자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증을 할 경우 고발조치 될 수 있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특히 금 의장은 시 주차관리와 관련해 "많은 시민들은  시청을 찾아 주차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데 모범을 보여할 하남시의 수장인 시장이 편법주차를 하고 시는 주차관리가 엉망이다. 시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그러면서 금 의장은 "앞으로 시청 현관 앞 관용차량 편법주차 개선과 청사내 효율적 주차관리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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