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 수 증가 대응·주민 불편 해소… 관리형 급식소 운영 강화

대전 동구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모습.(사진=동구청)
대전 동구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모습.(사진=동구청)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로 인한 주민 불편과 관련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급식소 3곳을 추가 설치해 총 1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충되는 급식소는 ▲세천동 무량사 ▲용전동 행정복지센터(노후 급식소 교체) ▲성남동 행정복지센터(신규 설치) 등 3곳으로, 주민 의견과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확대되는 급식소는 지역 자원봉사자(‘캣맘’)와 협력해 운영되며, 정기적인 사료·깨끗한 물 제공, 주변 청결 관리, 관리자 지정 등을 통해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구는 급식소 확대와 함께 중성화(TNR) 사업도 지속 추진해 길고양이 번식을 억제하고, 길고양이와 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길고양이 문제는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급식소 확충을 통해 갈등을 줄이고, 주민이 체감하는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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