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맞춤형 기능성 사료·친환경 소재 연구

한국낙농식품과학회 '추계심포지엄'서 구두발표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소속 연구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한국낙농식품과학회 '추계심포지엄'서 구두발표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소속 연구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소속 연구진이 최근 한경국립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91회 (사)한국낙농식품과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 개발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구두발표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낙농식품과학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특수용도 유제품 시장의 트렌드와 비전'을 주제로 유제품·사료·펫푸드·대체단백질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전략을 다루는 국내 대표 학술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구한의대 대학원 동물보건학과 김규리 석사과정생은 '반려동물의 피모 개선 기능성을 가진 연어껍질을 이용한 단미사료 개발'을 발표했다.

연어껍질에서 추출한 기능성 성분을 활용해 피부·모질 개선 효과를 높이는 단미사료 제조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친환경 부산물 재활용과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확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려동물보건학과 소속 구한솔 연구자는 '대체 단백질을 활용한 맞춤형 기능성 분말사료 레시피 개발' 연구를 발표하며, 다양한 대체 단백질을 반려동물 영양 균형에 맞춰 배합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구한솔 연구자는 최근 펫푸드 산업의 핵심 이슈인 지속가능성·영양 최적화·기능성 강화를 모두 고려한 모델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송광영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한국낙농식품과학회 상무이사)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기능성 사료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구한의대가 보유한 기능성 소재 기술과 결합할 경우, 고부가가치 펫푸드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반려동물 영양, 기능성 물질 탐색, 특수식품 개발 등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반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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