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식)진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TF’ 가동

진주시가 ‘식용수 재난관리’ 최고 A등급을 획득했다.(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식용수 재난관리’ 최고 A등급을 획득했다.(사진=진주시)

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식용수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취·정수장 등 식용수 분야 국가핵심기반 시설의 재난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것으로, 진주시는 안전한 식수공급과 재난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기능마비 시 국가적 피해가 큰 시설에 대해 보호계획 수립, 위험관리, 대응‧복구체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다. 해마다 식용수와 에너지, 통신, 교통 등 11개 분야에서 총 171개 국가핵심 기반시설의 재난관리 수준을 점검해 평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예고없이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에 대비해 상시 점검과 훈련을 통해 수돗물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진주시 수돗물 ‘하모수’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민선 7·8기 들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9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1, 2정수장 통합과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623억원 규모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노후 상수관 354Km를 교체했으며, 현재는 390억원을 들여 상대·하대·상평동 일원의 노후 상수관 48Km도 정비 중에 있다.

진주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 TF’를 가동한다.(사진=진주시)
진주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 TF’를 가동한다.(사진=진주시)

진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TF’ 가동

진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도시 시즌2’의 실질적 추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TF는 11개 팀, 26개 부서로 범부서·범시민 협력형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혁신도시 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와 ‘경남진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가 협력기구로 함께 참여한다.

TF는 ▲총괄운영팀 ▲행정예산지원팀 ▲문화관광지원팀 ▲복지지원팀 ▲주거정주지원팀 ▲교통대책팀 ▲친환경정주팀 ▲교육체육지원팀 ▲대외홍보팀 ▲농업지원팀 ▲의료지원팀 등 총 11개 팀으로 편성돼 각 부서의 전문 기능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유치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에 근거한 국가균형발전 핵심정책으로, 1차 이전을 통해 정주여건과 교통망, 산업 인프라 등 기본적인 기반은 구축돼 있다. 그러나 1차 이전만으로는 지역산업 연계와 기업 유치효과가 제한적이었으며, 이전기관 종사자의 지역 정착률도 낮아 혁신도시가 자족적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진주시는 2차 이전은 새로운 입지 개발보다는 이미 기반과 인프라가 조성된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 방안은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정책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1차 이전의 미흡했던 효과를 실질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분산될 경우, 직원 정주여건 조성과 지원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커지고, 이전 계획의 일관성도 결여돼 기관 내부의 혼선과 우려가 예상되는 만큼,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재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진주시의 입장이다.

진주시는 문산공공주택지구 내 공공기관 청사부지를 중심으로 이전기관 입지 여건을 조성하고,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와 공조해 기존 혁신도시의 우선 재배치 원칙이 정부의 2차 이전 로드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주택건설·산업지원군 및 우주항공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TF는 부서 간 협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 협력체계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최적지로서 진주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택건설·산업지원군과 우주항공 중심의 혁신도시 산업기반을 강화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지속가능한 저널리즘을 만듭니다.

정기후원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