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식) 경남 찻사발∙차우림이 전국 공모전 수상작 발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100인의 밀양산타 발대식

경남 밀양시가 최근 경기∙충북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달아 발생하고, 지난 21일 창원 주남저수지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됨에 따라 지역 내 AI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방역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관리 체계를 가동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11건의 행정명령 발부, 방역기준 준수 홍보 강화,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 농가의 가금류 적극 수매∙도태 등의 조치를 통해 고병원성 AI의 유입∙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전국적으로 AI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드론 항공방제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금 농가에서도 핵심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 당국의 강화된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찻사발∙차우림이 전국 공모전 수상작 발표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단장마을도예문화센터가 주관한 ‘2025 밀양 경남 찻사발 및 차우림이 전국공모전’에서 찻사발 부문에 오정택 작가의 ‘분청덤벙찻사발’, 차우림이 부문에 임병한 작가의 ‘반가사유호-각’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찻사발과 차우림이 작품이 출품됐으며, 작품들은 조형미, 예술미, 기능미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작인 오정택 작가의 ‘분청덤벙찻사발’은 조형미와 실용성의 조화를 완벽히 구현해 찻사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병한 작가의 ‘반가사유호-각’은 전통 분청 기법의 숙련도와 독창적인 해학미, 깊이 있는 조형미가 조화롭다는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박덕망 작가의 ‘분청덤벙찻사발’과 박연태 작가의 ‘은채당초문발효차우림이’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은상 2점, 동상 4점, 특별상 10점 등 총 116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작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며,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장기덕 단장마을도예문화센터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찻사발과 차우림이 작품이 시대적 감각과 작가의 개성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도예 문화의 저변확대와 우수 작가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100인의 밀양산타 발대식
밀양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24일 밀양소통협력센터에서 배가(倍加)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집된 정기 후원자 대표산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인의 밀양산타 발대식’과 취약계층 아동 200명을 위한 ‘산타원정대’ 행사를 가졌다.
산타원정대 행사는 밀양맛집 임시정부가 기탁한 1000만원의 후원금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업비 2000만원을 기반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산타 100명이 참여해 운동화, 장난감, 과자 세트 등 다양한 선물 꾸러미를 함께 포장했다. 행사에는 개그맨 이홍렬 홍보대사와 배우 김현숙, 안병구 시장, 손병철 후원회장 등이 참석해 산타 망토를 직접 착용하고 선물 포장에 힘을 보태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안병구 시장은 “어려운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동참해 주신 후원자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준비한 선물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밀양시도 아이 한 명 한 명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비된 선물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밀양시 취약계층 아동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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