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윤일상 사회 진행…“긴 겨울이 지나고 끝내 봄은 찾아오듯,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
- 쓰리스톤즈, 이은미, 이성욱, 김근영 등 공연과 토크콘서트 진행…이재명 후보도 참석

[서울=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사랑의 푸시핀은 지난 26일 서울 이수역 아트나인 실내테라스에서 공정과 평화 아카데미가 후원하는 힐링 콘서트 ‘힘내 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회를 맡은 작곡가 윤일상은 “어렵고 힘든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문화 예술인들과 이 콘서트를 함께 하실 모든 분들에게 춥고 긴 겨울이 끝나고, 끝내 봄은 찾아오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을 함께 품고 힘내자는 의미에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시간이 관객들의 아름다운 인생의 순간을 떠올릴 수 있고 찬란한 인생의 봄날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콘서트는 가수 이은미의 신곡 ‘스물여덟 살’ 뮤직비디오로 시작을 알렸다.
계속해서 80~90년대 전성기를 누린 쓰리스톤즈(이정석, 이규석, 전원석)의 공연과 인기그룹 R.ef의 이성욱의 무대, 김근영 씨의 거문고 연주가 이어졌다.
R.ef의 이성욱은 1995년 발표된 ‘상심’을 불렸으며 김근영 씨는 거문고 산조 중 ‘진양-자진모리’를 연주해 큰 환호성을 받았다.
또한, 영화감독 이창동, 영화감독 조정래, 배우 이원종, 이기영, 이기욱 박혁권, 한빛 미디어 박태웅 의장, 캘리그래피 작가 강병인, 작곡가 이시하 씨 등이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들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올 봄에는 사람들이 서로 마주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없어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깜짝 MC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참석, 작곡가 윤일상과 문화예술인의 소소한 이야기와 고충 등의 대화를 나눴다.
윤일상 작곡가는 “옆에서 든든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함께 나눠줄 스페셜 MC를 즉석으로 모셔보려고 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무대 위에 초대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와 현재의 스물여덟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며 “어느 시대든 호우 시설인 스물여덟이 있다. 현재 스물여덟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매직이 있는 힐링 토크 시간을 보며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들어진 문화예술인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무대로는 마술사 함현진이 신문지 마술을 선보였다. 콘서트는 5개의 신문지로 곧 찾아올 봄의 기대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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