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후보 당 대표직 사퇴...오후 5시 해단식
박완수 당선인 선대위는 3일 오전 11시 해단식 예정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6.1지방선거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를 제외하고는 경남도내 지방자치단체장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대위가 선거일 다음날인 2일 오전 11시 해단식을 가졌다. 주요정당 중 첫 해단식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두관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당선인, 주요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문석 후보 캠프에서 조촐한 해단식을 갖고 6.1지방선거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문석 경남지사 후보가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문석 후보 캠프

그러나 선거 패배에 따른 침울한 분위기를 감안한 탓인지 언론에 해단식 개최 여부를 사전에 통지하거나 별도의 자료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한편 양문석 후보는 선거기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선거가 끝난 뒤 곧바로 추진될 예정인 조기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 선거에 참여해 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민주당 경남도지사 든든한 선대위 해단식 참석자들 ⓒ양문석 후보 캠프

정의당 여영국 경남지사 후보 선대위도 이날 오후 5시 해단식을 갖는다. 조은성 대변인은 "여영국 후보 사무실에서 내부 일정으로 해단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여영국 후보는 앞서 이번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한편 국민의힘 박완수 당선인의 선대위 해단식은 당선증을 교부받은 다음날인 3일 오전 11시 캠프에서 열릴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