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피해·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등 여야 충돌 예상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여야는 국회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7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일본 수산업계 피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논란 등을 놓고 경제 분야에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세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라며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광온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예산안을 국민 포기, 민생 포기, 성장 포기, 평화 포기, 미래 포기 등 '5포 예산안'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을 예고한 바 있어, 집중 추궁이 예상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 책임론를 부각시키며 수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조치를 고리로 일본 수산물 수입이 재개 문제와 오염수 해양방류로 인한 해산물 안전성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면서 민주당이 괴담과 가짜뉴스로 선동해 수산업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역공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운천·김영선·정동만·배준영 의원, 민주당에서는 박범계·정태호·위성곤·김정호·천준호·홍정민 의원, 비교섭단체로는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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