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후 첫 야당 대표 단독 회담

[서울=뉴스프리존] 김 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또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은 이후 일정 조율을 위해 두 차례 실무 접촉을 가졌으나 의제에 대해 합의하지 못해 회담 날짜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26일 "의제 조율이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대통령실도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29일 회담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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