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세월호 참사 이후도 변한 게 없다"
4.16 재단, 국민인식 조사 결과

[서울=뉴스프리존]위아람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며 6명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안전한 사회로 변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런 경향은 4·16재단이 에스티이노베이션에 의뢰해 지난 5월 16~27일 전국 20~75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리서치 연구’에서 드러났다. 

4.16 재단은 이 조사결과를 21일 4·16 국제 심포지움에서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사회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인가'라는 질문에 69.9%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로 변화됐는지에 대해서는 64.3%는 변화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세월호 참사가 사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91.3%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이 됐다는 응답은 28.9%로 적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 표현은 61.5%가 들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차별과 혐오 표현을 들은 응답자 중 보호 및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에는 88.4%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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