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시리중 최다 판매 신기록
복합 명령 수행 'AI 비서', 호기심 자극
삼성닷컴 구매 30%, 구독클럽 선택
7일부터 120개국 순차 출시
삼성전자가 본격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앞세운 ‘갤럭시 S25 시리즈’를 출시 전 사전 판매로 130만대를 팔아 역대 S 시리즈 사전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간 진행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 결과를 4일 밝혔다.
이제까지 최고기록은 갤럭시 S24 시리즈가 지난해 기록한 121만대였다. 갤럭시 전체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세운 11일간 138만대였다.
사전 판매 결과를 모델별로 보면 갤럭시 S25 울트라가 52%로 절반을 넘어섰다. 뒤이어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로 나타났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사전 판매 기간에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게 되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까지 가입한 고객은 1년뒤 기기 반납시 512GB 모델의 기준가 50%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얼리 어답터’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여러 앱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성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테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중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일정을 찾아서 구글 달력에 넣어줘”라고 자연어로 말하면 이를 수행한다.
카메라의 경우도 고해상도 센서와 AI에 기반한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촬영 경험을 지원한다. 촬영한 영상속의 사운드를 간단한 클릭만으로 편집할 수 있는 'AI 편집 기능'도 쓸 수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와 협업해 이뤄낸 이런 기능들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2월7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 나라에 순차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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