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이제는 글로벌 매운맛 아이콘
삼양, 이제 냉동 김밥도 정조준
간편함, 맛, 가격 만족하게 하는 전략형 제품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누적 수출금액으로 52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4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80%가 넘어선다. (사진=연합뉴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누적 수출금액으로 52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4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80%가 넘어선다. (사진=연합뉴스)

2025년, ‘K푸드’는 더 이상 유행이 아닌 하나의 글로벌 식품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부터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냉동 김밥까지, 매운맛과 간편식 중심의 한국형 식문화가 세계인의 식탁을 채우고 있다.

2025년에도 식품업계의 주인공을 꼽자면 단연 ‘불닭볶음면’이다. (사진=연합뉴스)
2025년에도 식품업계의 주인공을 꼽자면 단연 ‘불닭볶음면’이다. (사진=연합뉴스)

불닭, 이제는 글로벌 매운맛 아이콘

2025년에도 식품업계의 주인공을 꼽자면 단연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은 매운맛에 열광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독성 있는 맛’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누적 수출 금액으로 52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4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가 넘어선다.

특히 올해 불닭 브랜드의 연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2공장 증설에 이어, 중국 현지 첫 생산기지 설립 계획도 발표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대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양, 냉동김밥도 정조준... HMR 전략 본격화

2025년 K푸드 수출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실용성과 친숙함을 중시하는 트렌드와도 연결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냉동 김밥 시장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 중이다.

‘불닭’이 매운맛의 대명사였다면, ‘냉동김밥’은 K푸드의 실용성과 친숙함을 알린 신흥 주역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즉석밥, 떡볶이, 분식류 등 편의성 중심의 K푸드 수출이 본격화며 한국식 간편식이 세계 식문화의 일부로 편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엔 미국 대형 유통 채널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부터 냉동김밥, 불닭볶음밥 등 기존 라면 외 제품군을 확대하며 HMR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꾀할 전망이다.

삼양은 냉동 김밥을 간편함, 맛,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략형 제품으로 키워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새로운 수요를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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