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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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이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 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고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차지했다. 그리고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4일 김민솔은 경기중 선두권을 벗어나지 않았고 16~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만들어 바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10.5m 긴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 외에 노승희, 이다연, 홍정민 등 4명이 17번홀까지17언더파로 공동 선두였으나 김민솔이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민솔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따는 큰 힘이 되었던 선수다. 그리고 유현조, 임지유와 함께 출전했고 언니들과 실력을 비해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생 김민솔은 9월 첫 주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부터 1부 정규 투어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추천 선수로 나와  우승 상금 2억7000만원 받았다

김민솔은 "마지막 홀에서는 손이 너무 떨렸고,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 나와서 아직 얼떨떨하다. 그리고 경기초반에는 잘 풀리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노승희는 1타 차 2위(18언더파 270타), 홍정민과 이다연은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민지는 공동 9위(14언더파 274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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