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연 의장 "하남시 미래를 설계하는 생산적 감사 되길"

하남시의회는 20일 제34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12월18일까지 29일 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 2026년도 본예산안 등 주요 안건 심사에 돌입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다”라고 강조하며 “제9대 하남시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단순한 지적을 넘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향후 하남시의 정책 방향과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생산적 감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금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지난 3년 간 시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강성삼 의원이 대표 발의한 ‘1 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가격산정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건의안은 현행 분양전환가 산정 방식이 무주택 시민의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기준 개선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날 정례회에서는 올해 하남시의회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2025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송정희 한국미술협회 하남지부 지부장(문화) ▲성철민 하남시체육회 대의원(체육) ▲윤재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행정주사(교육) ▲최진영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 ▲이구범 하남시민(봉사) ▲최장우 하남시청 도로관리과(행정) ▲권기덕 ㈜학성상사·옥천식품 대표(경제) ▲최문봉 뉴스프리존 국장(언론) ▲하유철 ㈜제이비푸드팩토리(노동) 등 총 9명이다.
한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 21일~27일,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 24일~28일 각각 소관 부서별로 실시한다. 이어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면 의회는 오는 12월 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현재 시장의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승철)는 오는 12월 17일 각 상임위 심의를 거쳐 올라온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 제3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총 1조 45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이번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3.35%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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