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순방 중 주낙영 경주시장 대신해 송호준 부시장 영접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경주시청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 송호준 부시장이 중국 순방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을 대신해 영접하고 있다.(사진=경주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경주시청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 송호준 부시장이 중국 순방 중인 주낙영 경주시장을 대신해 영접하고 있다.(사진=경주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경북 경주시청을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운영에 참여한 시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부서를 둘러봤다. 하지만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장은 중국 순방 중여서 송호준 부시장이 대신 영접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 총리는 이날 식품위생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안전정책과 등을 돌며 정상회의 기간 도시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 등에서 직원들이 보여준 노력과 헌신을 듣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총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지방도 세계를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사례로 기록됐다"며 "경주는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받는 도시가 됐다. 포스트 APEC 사업을 통해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협조 덕분"이라며 "경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공개 행사 없이 비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의전을 최소화하고 실무 부서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직원 의견을 청취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총리 방문을 계기로 부서별 간단한 업무보고와 함께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9일 '포스트 APEC 추진 전략 보고회'를 열고 포스트 APEC 사업 세부 계획을 밝힌 바 있고 20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를 찾아 포스트 APEC 사업 성과 지속을 강조하고 있는데 주낙영 시장 등 경주시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둔황·베이징을 순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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