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동 5-4번지 광주 최초 직권철거

빈집, 정원이 되다(사진=광주 동구)
빈집, 정원이 되다(사진=광주 동구)

광주 동구는 서석동 일원에 장기간 방치돼 안전 우려가 컸던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정원으로 재탄생시킨 ‘빈집 순환정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조성 사업을 통해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마을 경관을 개선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구민 정원사’가 참여하는 자율 관리 체계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랫동안 주민 불편과 불안 요소였던 빈집이 열린 생활정원으로 거듭나 지역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9월 서석동 5-4번지, 지산동 408-3번지, 계림동 521-23번지 등 빈집 3곳을 광주 최초로 직권 철거했으며, 향후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정비 대상지를 발굴하고 민간기업·지역사회와 협력한 빈집 정비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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