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오픈랜 보안 플랫폼 핵심 기술 과제' 통해 도출

DX 보안 전문 기업 쿤텍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 오픈랜 관제 기술의 보안 핵심 모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지능형 오픈랜(Open RAN) 보안 플랫폼 핵심 기술 과제’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로, 차세대 통신망인 5G 특화망(이음 5G) 및 다가오는 6G 환경의 안정적인 운영과 보안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랜(Open RAN, 개방형 기지국)은 기존 통신 장비의 폐쇄적 구조에서 벗어나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벤더의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조합하여 구축하는 차세대 기지국 기술이다. 이러한 개방화는 혁신과 효율성을 향상시키지만, 기지국 상태 모니터링 및 복잡해진 구조에 대한 통합적인 관제 기술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이에 쿤텍과 ETRI는 본 과제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오픈랜 환경의 복잡한 구조와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효율적으로 통합 및 관리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양 기관은 해당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계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분석, 시각화하여 운영자가 네트워크 상태와 보안 위협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관제 플랫폼의 핵심 기능 모듈을 개발했다.
쿤텍과 ETRI는 개발된 핵심 기능 모듈을 통합하고 고도화하여 실질적인 상용화 제품으로 완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지난 ‘제1회 제로트러스트 워크숍’에서 성공적으로 시연된 바 있으며 무선 채널 공격에 대한 분석, 모니터링 및 대응 기술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쿤텍은 현재 기술의 핵심 구조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특허가 출원 중에 있어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해당 관제 기술이 향후 O-RAN 기반의 5G 특화망 구축 및 운영의 필수 설루션이 될 것이며, 미래 통신 기술인 6G 환경의 핵심 인프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쿤텍 관계자는 "현재까지 핵심 기능 모듈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앞으로 모듈을 통합하고 고도화하여 복잡한 오픈랜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종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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