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7일(일) 오후 4시에 광양예술창고에서
전통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친근하게 전할 수 있기를

순천국악단은 오는 12월 7일(일) 오후 4시에 광양예술창고에서 전통 음악과 지역 음악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태평소로 만나는 지역의 선율’을 주제로 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 남도, 동부지역 등 각 지역의 전통 음악 어법을 담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경기호적 풍류와 승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전통 삼현육각 반주를 태평소와 타악 중심 구성으로 재해석해 전통의 우아함과 현대적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어 동부지역 음악 선법인 메나리 토리를 기반으로 한 무대에서는 연주자의 즉흥과 전통 선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과 삶의 정서를 담아낸다.
민요 무대에서는 경기민요 뱃노래와 남도 육자배기 토리를 접목한 ‘신뱃노래’와 ‘내고향 좋을씨고’를 선보이며, 흥겹고 경쾌한 선율로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박종선류 남도 시나위와 경기 능게 무대에서는 남도의 섬세한 선율과 경기 특유의 능게가 교차하며, 북춤과 북놀이가 더해져 장단 속에서 활기와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서용석류 시나위와 관현악 협주곡 무대에서는 남도 선율의 섬세함과 전통적 어법이 현대적 화성과 결합해 한층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순천국악단 최호 대표는 “이번 공연은 남도와 경기, 동부지역의 전통 음악 선율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며 “태평소의 선율과 다양한 장단, 지역별 음악 어법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전통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친근하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국악단 ‘태평천하2’는 남도, 경기, 동부 지역의 음악적 색채를 동시에 경험하며, 전통음악의 생생한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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