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25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산교육재단·오산문화재단 대표자 인사청문,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 운영,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명예의장 위촉 등 시민 생활과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현안을 정면에 올려놓았다. 이번 정례회는 다음 달 19일까지 25일간 이어지며, 예산안 5건·조례안 10건·보고 3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와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다. 시의회는 두 기관의 대표자로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도덕성, 정책 추진 역량을 면밀히 검증해 시민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지속 제기된 동탄 물류센터 건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특별위원회는 교통 영향, 생활환경, 안전 문제 등을 종합 점검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정례회 개회에 앞서 열린 명예의장 위촉식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동필 신장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명예의장으로 위촉돼 지역의 목소리가 의정에 스며드는 ‘열린 의회’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상복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시민의 안전과 삶, 도시 전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회기”라며 “예산과 조례 하나하나를 엄정하게 검토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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