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터미널 남측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고속터미널 남측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14만6260㎡)을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며 대규모 입체복합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민간사업자 ㈜신세계센트럴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경부·영동·호남선 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현대화하고, 지상에는 업무·판매·숙박·문화·MICE·주거가 결합된 글로벌 교류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건축이 아니다. 공항–한강–전국을 연결하는 미래교통플랫폼, 글로벌 신성장 허브, 녹지문화거점까지 아우르는 '도심 속 콤팩트 시티'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고속버스 지하직결차로 신설, 도로 입체화·지하화, 한강 연계 입체보행교 등 교통·보행 인프라 개선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공공·민간·전문가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개발은 서울 도심공간 패러다임의 전환점이자 강남·여의도·용산을 연결하는 글로벌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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