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추의 홍익사상] 홍익인간의 통치이념

세계 10대 경제강국 내부의 불공정과 정치·경제 양극화 및 사회갈등 등의 심화문제 해결이 절실한 시점에서, 우리 한민족의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건국·통치이념에 대한 현대적 실현 및 적용을 위한 필자의 학술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인 "홍익인간의 인문학 강의노트(2023)"를 중심으로 연재한다.

우리나라는 1945년 이후 세계에서 유례없이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성취하였다. 최근 대한민국은 경제규모 세계 10위국, 30-50 클럽 7위국(정상호･한준 외, 2019), 세계 군사력 순위 6위국(한겨레신문, 2020) 등으로 발전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민주화시기의 여러 정부들이 각각 국정운영 비전과 정치방향의 제시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국가발전모델로 연계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전인갑 외, 2018; 은재호 외, 2019; 정진영, 2019). 현재 국내의 정치적･경제적 양극화와 사회갈등 등의 심화로 국민들의 행복지수 저하가 지속되고 있는 심각한 여건에서, 이에 대한 해결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에 처해 있다.

선행연구결과(안호상, 1967; 정연식, 1983; 서보근, 2012; 정영훈, 2013)에 따르면,  홍익인간 사상이 한민족의 건국이념･통치이념･교육이념･윤리이념 등으로써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학술･종교･언론 등 제반 영역에 대해, 통치자가 관리계급 그리고 통치자와 피치자 및 백성 등의 관계(정영훈, 2013)에서 법령･관습･규범･수신 준수 등 재세이화 실천을 통해, 모두 이롭게 적용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 한민족의 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을 되살려서 현대적 실현과 적용가능성을 분석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문제로, 첫째, 홍익인간 사상의 성통･공완 수행과 재세이화의 실천방법은 무엇인가? 둘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실현방법을 어떻게 구상할 수 있는가? 셋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가능성을 어떻게 모색할 수 있을 것인가? 등과 같이 설정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문헌고찰을 주로 사용한다. 홍익인간 사상에 대한 현대적 실천방법(조한석, 2019; 김철수, 2015)의 설명과 범주 구분별 상대관계(김학량, 2016) 이해 등을 바탕으로, 법제 준수 등 재세이화의 실천 측면과 개인･가정･사회･국가 등 홍익인간 관점 및 경제･비경제적 가치 추구의 실천적 관점에서, 현대적 실현방법 구상과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한 적용가능성 모색을 시도하는 접근법이다.

특히, 박금해(2015)는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종교와 종교, 인간과 자연 간,” 권성아(1999)는 “사람과 사람,” 서보근(2012)는 “국가 간, 민족 간, 인종 간,” 김철수(2015)는 “개개인 사이, 국가 사이, 민족 사이” 등에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수용 및 적용가능성을 갖는 것으로 분석한 바가 있다.

그러므로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을 통한 해결방안을 창의적으로 고양시킨다면, 국가발전모델 실패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적･경제적 양극화와 사회갈등 등 여러문제의 해결대안을 강구할수 있으며, 우리 모두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의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체적 내용은 유튜브 채널 '홍익나라'에서 관련되는 설명이나, 졸저 "홍익사상의 현대실현요론(2023)"에서 참조할 수 있다. [필자는 임기추박사 홍익경영전략원 원장, 유튜브 홍익나라 운영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