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29는 참패"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2030 부산국제박람회 유치' 불발과 관련,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무능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향이 부산인 사람으로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소망했다”며 “그런데 결과는 119대 29의 참패로, 무능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2022-23년 정부 엑스포 유치 예산은 총 5,744억원”이라면서 “대통령 부부 순방 비용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그러면서 “산수를 해보면 1표 얻는데 무려 198억원을 쓴 것”이라며 “이 돈은 어디에 쓰였을까? 무효율의 극치다”라고 했다.

이어 다른 매체의 기사를 공유하며 “석패의 국어사전상 정의는 '경기에서 약간의 차이로 아깝게 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기사 제목에서 119 대 29가 ‘석패’라는 기자들, '석패'의 뜻을 모르거나 윤 정권 옹호에 급급하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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