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소 171 최대 197
국민의힘 최소 85 최대 105
조국 혁신당 12~14
경합지역 많아 개표 결과 봐야
전체 투표율 67%로 4년전보다 0.8%↑
[서울=뉴스프리존] 권오성 기자= 4·10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상파 TV방송사들은 민주당과 위성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최소 171석에서 최대 19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위성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최소 85석에서 최대 105석으로 예측했다.
비례 대표만 내세운 조국혁신당은 12석에서 14석을 차지할 것으로 3사가 모두 예상했다.

방송사별로 보면 KBS는 ▲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8~196석 ▲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7~105석 ▲ 조국혁신당 12~14석 ▲ 개혁신당 1~3석을 각각 예측했다.
MBC는 ▲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84~197석 ▲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 조국혁신당 12~14석 ▲ 개혁신당 2석을 예측했다.
SBS는 ▲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1~183석 ▲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100석 ▲ 조국혁신당 12~14석 ▲ 개혁신당 1~4석으로 예측했다.

이번 총선 출구조사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상파 TV방송3사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가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주식회사의 3개사에 맡겨 조사했다.
이번 총선 출구조사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합 지역구 55곳, 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화 여론조사 결과가 포함됐다.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 1995년부터 실시된 출구조사는 대통령선거에선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그러나 주요 후보가 소수인 대선과 달리 254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망라해야 하는 총선에선 예측력이 떨어졌다.
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출구조사를 할 수 없었던 사전투표에서 31.28%라는 총선 사전투표 사상 최고 투표율이 나온 만큼 예측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직후 개표에 들어갔으며 주요 지역의 당락은 11일 새벽 2시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초박빙 지역에서는 수백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 있어 당락 결정에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번 선거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966만2313명이 참여해 전체 투표율은 67%로 4년전보다 0.8% 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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